화통의[고문, 고 시조]시!

소금무지[두악산]

단양의 화통 2015. 11. 14. 16:06



소금무지[두악산]

                                                                      


 


 

소금무지 넘어로 해 떨어지면

85광구가 어두워지네.

 

뒷뜰 성황당, 강변에 매어 놓은

얼룩이 황소가 음매하며 울면

 

오늘 하루가 또 저문다

 

놋재가 어둠에 싸이면

투구봉 아래 남한강도

어두워지겠지.

 

 

2015년 11월 14일

 

장촌말 집에서

점점 가을 밤 길어지고
소스라치게 놀라도록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라고!

가을 밤이 깊어 감을 감내하면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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