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1)
솔잎마다 묻은
뻐꾸기 눈물
외딴 산 속 오솔길에서
한쪽으로 비켜서는
중년 여인의 마음.
봄 가뭄 내내
참고 있다가
하늘 덮는 먹구름 보며
가슴 쓸었는데
어디 감추었던
말 못할 사연을
온 산 가득
섬광처럼 흩뿌렸는가.
다시 보게 하시고 page 15(1Sheet)
서울詩壇 시선[11]
저자 ; 李 鎭榮
2000년 10월10일 1판 1쇄
펴낸 곳 ; 문예운동
2011년 01월 17일
의정부 집에서
신영섭 올림.
저자 이 진영은 신영섭의 죽마고우로서
충북 도 교육위원회 장학사로 재직 중입니다.
현재 충북 단양의 매포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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