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의[고문, 고 시조]시!

바람이 눈을 몰아.

단양의 화통 2016. 2. 29. 19:04



바람이 눈을 몰아.

 

바람이 눈을 몰아 산창에 부딪치니

찬기운 스며들어 잠든 매화 침노한다

아무리 얼우려 한들 봄뜻이야 앗을소냐

 

 

 

지은이  ;  안민영[안민영]

              [생 ; 1816년,  몰 ;  ?]





2016년 02월 29일


2016년 향군보[재향군인신문] 제696호[2016년 03월 01일 화요일 발행]

11면 우중단의 '이달의 시'를 각색하여

 

봄을 시샘하는 눈 방울이

주먹만한게 내리던 날


4년마다 돌아오는

2월의 29일 날 저녁에


오늘 만큼은 일찍 집에 들어와
글 올리고 있읍니다.


오늘도 부지런히 단양 천지 돌아 다니다가
이제 장촌말 집에 깃들입니다.

모두 다 내내 건강 함께 하시옵소서.

충북 단양의 장촌말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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