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의 이야기

기색은 눈을 넘지 못한다.

단양의 화통 2010. 3. 24. 08:21

 

[528]

기색은 눈을 넘지 못한다.

 



동아일보 제27564호 2010년 03월11일 ⑤판. B7면 右 側邊. 만화

글. 그림 허 영만.   감수 신 기원.


 

      코에 검은 기운이나 푸른 기운이 보이면 질병이 생기거나 놀랄 일이 생긴다.


      얼굴에 따스한 햇살이 느껴지면 기운이면 만사형통이다.

 

 

      윤기가 전혀 없이 어두우면 오장육부의 상태가 시원치 않다.

 

      액운이 따른다.        하늘이 어두면 천둥치고 비 오듯이


     주색에 찌들어서 밝은 것 같은데 밝지 않고, 어두운 것 같은데 어둡지 않으면 오

 

     판을 할 수 있으니 꼴에 대해 말하지 마라.        맑은 정신일 때 다시 오시오.


 

     몸속의 기[氣]는 얼굴에 색[色]으로 나타난다.

 

     기가 막히면 얼굴색이 어두워진다. 

     기가 막히면 운수도 막힌다.


      그러나 얼굴에 나타난 여러 가지 색만으로 길흉을 판단하면 정확하지 않다.


 

     눈을 같이 봐야한다.

     눈의 기운이 얼굴 기색 위에 있다.


      그러나 얼굴 기색이 나빠도 눈이 초롱초롱하면 나쁜 기운이 사라진다.


      아무리 얼굴의 기색이 좋아도 눈빛이 흐릿하면 효과가 없다.


     얼굴에 짙은 색깔이 나타나면 빛나는 눈도 맥을 못추지만 검은 듯, 푸른 듯, 붉은 듯 한 색은 빛나는 눈을 넘어서지 못한다.

 

 

        얼굴 색깔이 질병과 관계있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불이 나고 어쩌고는 영 이해가 안돼.

 

 


2010년 03월13일

청평 강물 얼음 녹이며 따스해 지는 날!


청평 강가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 영섭 동아일보에서 옮겨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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