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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색 살피기.

단양의 화통 2010. 3. 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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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색 살피기.

 



동아일보 제27563호 2010년 03월10일 ⑤판. B7면 右 側邊. 만화

글. 그림 허 영만.   감수 신 기원.



얼굴의 기색을 살피는 것은 많은 경험이 필요할 정도로 어렵다.


맑은 하늘에 밝은 기운이 청색이다.

윤택한 청색은 귀한 기운이다.  반대로 윤기가 없으면 에너지가 없는 것이다.


청색의 얼굴에 백색이 나타나면 겨울의 서리같이 춥다.

코에 나타나면 재산을 잃는다.

이마면 부모가 탈이 나고

눈 밑 두덩이면 자손이 엉망이 된다.


얼굴의 홍색은 참으로 좋은 징조다.  특히 노인의 홍기는 없던 돈이 생기고 건강해진다.


적색은 정화되지 않은 탁한 색이다. 

사업이 부진하고 관재수가 생긴다.


황색은 대지의 색이다.  재물이다.  부동산이다. [똥 꿈은 최고로]

흑색이 노인 눈썹 사이[인중]과 명문[양 귓구멍 주위]에 보이면 만나기 싫은 자를 만난다.

또 옅은 흑색은 병이 나고 진한 흑색은 땅에 묻힌다.[곧 모셔갈 테니 준비하세요]


검붉은 색은 앞일이 풀리지 않는다.[교수가 되고 싶은데 10년 넘게 강사............]


콧부리의 검붉은 색은 큰 병을 부르고  광대뼈의 검붉은 색은 실직하거나 감옥에 갇힌다.


백색이 이마에 보이면 상복을 입는다.


눈언저리가 홍당무처럼 붉으면 바람기가 하늘을 찌른다.  기생집으로 출근한다. 


콧대에 붉은 기운이 구슬처럼 번들거리면 화재가 생긴다. 



2010년 03월11일


눈 녹이며 따스해 지는 날

청평 강가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 영섭 올림.


동아일보에서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