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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태양력]

단양의 화통 2014. 12. 11. 14:01

 

 

24절기의 유래와 시기 

                                                                                           

 

 

 

 

 

24절기의 유래와 시기 
인간이 월력(月曆)을 만든 가장 큰 이유는
계절의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서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계절의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농사를 짓기위해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를 알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음력의 24절기도 이런 바탕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24절기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각각 여섯개 씩 자리잡고 있으며,
각각의 절기는 앞뒤 절기와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지며 1년을 이룹니다.

24절기는 태양의 운동에 근거한 것으로
춘분점
(春分點,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해 적도를 통과하는 점)으로부터
태양이 움직이는 길인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 간격으로 나누어 24점을 정하였을 때,
태양이 각 점을 지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천구상에서 태양의 위치와 황도가 0˚ 일 때 춘분,

15˚ 일 때 청명, ....., 300˚ 일 때 대한으로 정한 것입니다.
(24 × 15 = 360)

  

 

<봄의 절기>

 

01. 입춘(立春)_02월 04일 또는 05일 : 계절의 시작 봄에 들어섰습니다.
02. 우수(雨水)_02월 18일 또는 19일 : 내리던 눈은 그치고 비가 옵니다.
03. 경칩(驚蟄)_03월 05일 또는 06일 : 벌레들이 깨어나네요.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밖으로 나왔습니다.
04. 춘분(春分)_03월 20일 또는 21일 : 둘로 나눈 봄의 한 가운데. 밤과 낮의 길이가 같습니다.
05. 청명(淸明)_04월 04일 또는 05일 : 따듯하면서도 맑은 그야말로 화사한 봄이네요.
06. 곡우(穀雨)_04월 20일 또는 21일 :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 맞으며 새싹이 움틉니다.


<여름의 절기>

 

07. 입하(立夏)_05월 05일 또는 06일 : 더위의 시작 여름입니다.
08. 소만(小滿)_05월 21일 또는 22일 : 식물의 푸르름이 조금씩 대지를 덮습니다.
09. 망종(茫種)_06월 05일 또는 06일 : 씨(종자)를 뿌려 한해의 농사를 시작합니다.
10. 하지(夏至)_06월 21일 또는 22일 : 여름의 한 가운데. 낮의 길이가 가장 깁니다.
11. 소서(小署)_07월 07일 또는 08일 : 작은 더위.
12. 대서(大署)_07월 22일 또는 23일 : 큰 더위.


<가을의 절기>

 

13. 입추(立秋)_08월 07일 또는 08일 : 사색의 계절 가을입니다.
14. 처서(處署)_08월 23일 또는 24일 : 더위는 한 풀 꺽였습니다.
15. 백로(白露)_09월 07일 또는 08일 : 일교차가 커지면서 이슬이 맺혔네요.
16. 추분(秋分)_09월 23일 또는 24일 : 가을의 가운데.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 졌습니다.
17. 한로(寒露)_10월 08일 또는 09일 : 이슬도 차가워졌습니다.
18. 상강(霜降)_10월 23일 또는 24일 : 서리까지 내립니다.

 

<겨울의 절기>

 

19. 입동(立冬)_11월 07일 또는 08일 : 추운 겨울에 접어 들었습니다.
20. 소설(小雪)_11월 22일 또는 23일 : 많은 양은 아니지만 눈이 내렸습니다.
21. 대설(大雪)_12월 07일 또는 08일 : 눈다운 큰 눈이 내렸습니다.
22. 동지(冬至)_12월 21일 또는 22일 : 겨울의 절정. 추운 겨울밤이 왜 이리 긴지요.
23. 소한(小寒)_01월 05일 또는 06일 : 작은 추위
24. 대한(大寒)_01월 20일 또는 21일 : 큰 추위


24절기 속에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특징지은 계절적 구분


24절기 외 절일 4대명절(설, 한식, 단오, 추석) | 삼복(초복, 중복, 말복)


입동에서 대한까지 봄부터 가을까지가 일하는 계절이라면
겨울은 쉬면서 다음해를 준비하는 계절로
입동·소설·대설·동지·소한·대한 등의 절기가 있습니다.

19. 김장철 - 입동
상강과 소설 사이에 들며 음력 10월, 양력 11월 8일경 입니다.
겨울 동안의 김치를 장만하는 김장은 입동을 기준해서 합니다.
김장은 입동 전 혹은 입동 직후에 해야 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입동이 지난지가 오래되면 얼어붙고, 싱싱한 재료가 없으며, 일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20.
겨울의 시작 - 소설
입동과 대설 사이에 들며 음력 10월, 양력 11월 22일이나 23일경 입니다.
이 때부터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하여 점차 겨울이 든다는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어 소춘(小春)이라는 다른 말로 불리기도 합니다.
소설 무렵, 대개 음력 10월 20일께는 관례적으로 심한 바람이 불고 날씨가 차갑습니다.
이 날은 손돌(孫乭)이 죽던 날이라 하고 그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해서
외출을 삼가했으며 특히 뱃길을 조심했습니다.

21. 눈이 많이 내리는 절기 - 대설
소설과 동지 사이에 들며 음력 11월, 양력 12월 7,8일경 입니다.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대설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은 원래 재래 역법의 발생지이며 기준 지점인 중국 화북지방의 상황을 반영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꼭 적설량이 많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이 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푸근한 겨울을 난다는 속설이 전해오기도 합니다.

22. 작은 설 - 동지
1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한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로부터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고대인들은 이 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23. 1년 중 가장 추운 날 - 소한

동지와 대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 12월, 양력 1월 5일경입니다.
절후의 이름으로 보아 대한 때가 가장 추운 것으로 되어있으나,
우리 나라는 소한 때가 가장 춥습니다.'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소한 추위는 꾸어 다가도 한다'는 속담이 나온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24. 24절기의 마지막 - 대한
24절기의 마지막 절후로 양력 1월 20일경을 말합니다.
대한은 음력 섣달로 매듭을 짓는 절후입니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하여
소한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지형에 근거한 것이고, 우리 나라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1월 15일경이므로 중국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받은 글-              현암 소식 방에서 옮겨드립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운영되는

Daum Cafe인

 

"우리 산마을"에서

복사하여

게시하오니 널리 활용하시옵소서

 

 

 

2014년 12월 11일

대설 절기가 지난지 나흘째 날에

 

비 내려도
안 미끄러운 축석령

잘 넘어왔읍니다.

경기 포천의 송우리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節氣[절기]

동의어 24절기



요약  ;   1달에서 5일을 1후, 3후인 15일을 1기라 하여 이것이 기후를 나타내는 기초가 된다.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어 보통 24절기라 하는데, 절기는 1달 중 월초에 해당하며, 중기는 월중에 해당한다.


    24절기에는 봄이 시작되는 입춘을 비롯하여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그리고 겨울의 매듭을 짓는 대한이 있다.
 

   24절기는 중국의 계절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매년 양력은 같지만 음력은 달라진다. 음력 날짜가 계절과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윤달을 넣어 계절과 맞게 조정한다.


그외 한식·단오·삼복·추석 등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절기이다.

한 달에서 5일을 1후(候), 3후인 15일을 1기(氣)라 하여 이것이 기후를 나타내는 기초가 된다.



節氣[절기]


              절기도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고 이를 보통 24절기라고 하는데, 절기는 한 달 중 월초에 해당하며, 중기(中氣)는 월중에 해당한다.


    태양력에 의하면 절기는 매월 4~8일 사이에 오고, 중기는 19~23일 사이에 온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으로 하여 15° 이동했을 때를 청명 등으로 구분해 15° 간격으로 24절기를 나누었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이 동지이며, 춘분에서 하지 사이를 봄,  하지에서 추분 사이를 여름,  추분에서 동지 사이를 가을,  동지에서 춘분 사이를 겨울이라 하여 4계절의 기본으로 삼는다.


24節氣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     음


[1] 입춘[立春]:양력 2월 4일경, 음력 1월, 태양의 황경이 315°이며,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가정에서는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대문기둥·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붙인다.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입춘굿을 크게 하고 농사의 기초인 보리뿌리를 뽑아 풍흉을 점쳤다.

[2] 우수[雨水]:양력 2월 19일경, 음력 1월중, 태양의 황경이 330°이며,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이다. 이때 대동강 물이 풀리고 물고기가 올라오며, 기러기는 다시 추운 지방을 찾아 떠난다.

[3] 경칩[驚蟄]:양력 3월 6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345°이며,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때 보리싹의 성장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했으며, 개구리나 도롱뇽 알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 하여 먹는 풍습이 있다. 또한 1년 동안의 빈대를 모두 잡기 위해 흙담을 쌓거나,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두기도 했다.

[4] 춘분[春分]:양력 3월 21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0°이며, 태양이 적도를 똑바로 비추고 있어서 낮과 밤의 시간이 같아진다. 농촌지역에서는 흙을 일구고 씨뿌릴 준비를 한다. 그러나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는 속담이 있듯이 바람이 강해 흔히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5] 청명[淸明]:양력 4월 6일경, 음력 3월, 태양의 황경이 15°이며, 봄이 되어 삼라만상이 맑고 밝으며 화창해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대부분 한식일과 겹친다.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밭둑을 손질하기도 하고, 못자리판을 만들기도 한다.

[6] 곡우[穀雨]:양력 4월 20일경, 음력 3월, 태양의 황경이 30°이며, 봄비가 내려 여러 가지 작물에 싹이 트고 농사가 시작된다.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사람들은 곡우물을 먹으러 깊은 산이나 명산을 찾기도 한다. 수액을 받기 위해 나무에 홈을 파고 통을 매달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7] 입하[立夏]:양력 5월 5일경, 음력 4월, 태양의 황경이 45°이며, 이때부터 여름이 시작된다.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며, 해충과 잡초가 많아져 농가 일손이 바빠진다.

(8) 소만:양력 5월 21일경, 음력 4월, 태양의 황경이 60°이며, 햇볕이 충만하고 만물이 자라서 가득차게 된다는 뜻으로 초여름 모내기가 시작된다.

[9]망종[芒種]:양력 6월 6일경, 음력 4·5월, 태양의 황경이 75°이며, 논보리나 벼 등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리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끝날 때까지 밭보리는 베어 햇보리를 먹게 되며,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므로 농사일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아이들은 보리이삭 줍기와 보리 그스르기에 바쁘다. 밤이슬을 맞은 보리를 먹으면 1년 동안 허리가 아프지 않고, 보릿가루로 죽을 끓여 먹으면 배탈이 없다는 풍습이 있다. 망종이 일찍 들면 보리농사에 좋고 늦게 들면 나쁘다 하여 망종의 시기로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음력 4월중에 망종이 들면 좋다고도 한다.

[10] 하지[夏至]:양력 6월 21일경, 음력 5월, 태양의 황경이 90°이며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게 있어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중 가장 길고, 일사량과 일사시간도 가장 많다. 햇감자가 나오고, 이 시기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마다 기우제를 올렸다.

[11] 소서[小暑]:양력 7월 7일경, 음력 6월, 태양의 황경이 105°이며 차츰 더워진다. 한국은 장마전선이 걸쳐 있어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온다. 농사에 쓸 퇴비를 준비하고 논두렁에 잡초를 뽑는다.

[12] 대서[大暑]:양력 7월 23일경, 음력 6월, 태양의 황경이 120°이며, 더위가 극도에 달한다. 대부분 중복이 겹치며, 장마전선으로 비가 자주 온다.

[13] 입추[立秋]:양력 8월 7일경, 음력 7월, 태양의 황경이 135°이며, 가을이 시작되어 서늘한 바람이 분다. 농촌에서는 다소 한가하며, 김장용 무·배추를 심는다.

[14] 처서[處暑]:양력 8월 23일경, 음력 7월 중순, 태양의 황경이 150°이며, 더위가 멈춘다는 뜻으로 쓸쓸해지기 시작하고 논벼가 익는다. 이때 조상의 묘를 찾아가서 벌초하며, 여름 동안에 습기찼던 옷가지와 이불 등을 햇볕에 말린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 일교차가 심해진다.

[15] 백로[白露]:양력 9월 8일경, 음력 8월, 태양의 황경이 165°이며, 가을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데, 이슬 맺힌 것이 하얗게 보인다는 뜻이다. 장마가 끝나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때로는 늦은 태풍과 해일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16] 추분[秋分]:양력 9월 23일경, 음력 8월, 태양의 황경이 180°이며, 춘분으로부터 꼭 반년째 되는 날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지며,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므로 계절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각종 여름 채소들과 산나물 등을 말려두기도 한다.

[17]한로[寒露]:양력 10월 8일경, 음력 9월, 태양의 황경이 195°이며,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여 농촌에서는 추수로 바쁜 시기이다. 예전에는 이때를 전후해 국화전을 지져 먹고, 국화술을 담갔으며, 수유를 머리에 꽂아 잡귀를 쫓았다.

[18]상강[霜降]:양력 10월 23일경, 음력 9월, 태양의 황경이 210°이며,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밤 기온은 서리가 내릴 정도로 매우 낮아져서 춥다. 이맘때쯤이면 추수가 거의 끝나고, 동물들은 일찌감치 겨울잠에 들어간다.

[19] 입동[立冬]:양력 11월 7일경, 음력 10월, 태양의 황경이 225°이며,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다. 각 마을에서는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놓으며, 이웃은 물론 농사에 힘쓴 소에게도 나누어주면서 1년을 마무리하는 제사를 올린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이날을 기준으로 김장준비를 한다.

[20] 소설[小雪]:양력 11월 22일경, 음력 10월, 태양의 황경이 240°이며, 땅이 얼기 시작하고 살얼음이 얼며 차차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가끔은 햇볕이 따뜻해 소춘이라고도 하나, 이때가 되면 바람이 몹시 불어 어촌에서는 뱃길을 금했다. 고려 때 손돌(孫乭)이라는 뱃사공이 왕을 모시고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라는 강을 건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풍랑이 심하게 일자 배가 몹시 흔들렸다. 왕은 사공이 배를 일부러 흔든 줄 알고 사공의 목을 베었는데, 이때부터 이곳을 사공의 이름을 따서 손돌목이라 했으며, 매년 이맘때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하고 김포지역에서는 매년 손돌제를 올린다.

[21] 대설[大雪]:양력 12월 7일경, 음력 11월, 태양의 황경이 255°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예전부터 이날 눈이 많이 내리면 다음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했다.

[22] 동지[冬至]:양력 12월 22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270°이며, 북반구에서는 1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추위도 점차 심해지기 시작한다. 이날 팥죽을 쑤어 이웃과 나누어 먹고, 집안 곳곳에 놓아 악귀를 쫓았다. 새 달력을 만들어 걸었으며, 뱀 사(蛇)자가 씌어진 부적을 벽이나 기둥에 거꾸로 붙여 놓기도 했다. 이날 날씨가 따뜻하면 다음해에 질병이 많고, 눈이 많이 오고 추우면 풍년이 들 것을 예상하기도 했다.

[23] 소한[小寒]:양력 1월 5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285°이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옛 말이 있듯이 한국에서는 1년중 가장 춥다.

[24] 대한[大寒]:양력 1월 20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300°이며, 보통 동지가 지난 한 달 후 또는 소한이 지난 반 달 후에 온다. 겨울의 매듭을 짓는 절후로 추위의 절정기이나,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에 녹을 정도로 따뜻한 해도 있다. 이날 밤에 콩을 땅이나 마루에 뿌려서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다.


    이와 같은 24절기는 중국의 계절 현상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양력은 매년 같지만, 음력은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음력의 날짜가 계절과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윤달을 넣어 계절과 맞게 조정하는데, 태양력을 사용하는 오늘날에도 농촌에서는 관습적으로 계절의 변화를 확인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다.


    그밖에도 한식·  단오· 3복[초복, 중복, 말복]· 추석 등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절기이다.


寒食[한식]은 양력 4월 5·6일경,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인데, 이날 국가적인 행사로 종묘와 능원에 제향을 올리고, 각 가정에서도 성묘를 한다. 한식에 대한 유래는 중국의 풍습 가운데 하나로 매년 이날은 풍우가 심하기 때문에 불을 금하고 찬 밥을 먹게 되었다는 설과 진나라의 현인 개자추가 산에서 타 죽자 이를 애도하는 뜻으로 이날만은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었다는 2가지 설이 있다.

端午[단오]는 음력 5월 5일이며 명절의 하나로 단양·중오절·천중절·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로 수리취 잎을 넣어 만든 절편을 만들어 먹었으며,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를 하고 남자는 씨름을 하던 풍습이 있다.

三伏[삼복]은 더위가 시작되는 날로 소서 뒤에 초복(양력 7. 20경), 대서 뒤에 중복(양력 7. 30경), 입추 뒤에 말복(양력 8. 9경)이 온다. 말복이 지나야 더위가 완전히 지났다고 하며, 복날은 더위를 이기는 음식인 삼계탕이나 개고기 등을 먹었다.

秋夕[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며 중추절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 신라의 가배에서 유래하며, 햅쌀로 송편을 빚어 차례를 올리고 벌초와 성묘를 한다.

 


2018년 09월 09일


Daum 백과에서

24절기를 Copy하여

널리 알리고자


충북 단양의 투구봉 주유소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節食[절식]

                               


요약  ;  우리나라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1년을 24절기로 나누고 있으며 그 계절에 맞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 절식은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풍습이 잘 드러나는 음식이다.


    설날의 대표적인 음식은 떡국이며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김이나 나물잎에 싸서 먹는 '복쌈'을 먹었다.

    5월 단오날에는 수레바퀴 모양의 수리치절편이나 쑥절편을 만들고 말린 청어에 쑥을 넣어 쑥국도 끓인다.

    6월 유두에는 수단을 먹고 여름 내내 더위를 먹지 말라는 뜻으로 밀가루로 만든 국수인 유두면을 즐겨 먹었다.

    8월 추석에는 햅쌀로 술과 송편을 빚고 밤단자·토란단자 등을 만들며, 햇콩을 섞은 청대콩밥, 햇병아리 닭찜, 토란탕 등을 먹는다.

   동짓날에는 찹쌀가루를 새알 모양으로 빚어 붉은 팥을 넣고 쑨 팥죽을 동지 절식으로 먹는다.


節食[절식]은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 풍습을 잘 드러내주는 음식이다.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떡국이며, 멥쌀가루를 쪄서 안반 위에 놓고 떡메로 쳐서 만든 흰떡인 백병[白餠]으로 끓인다.

    이날 마시는 술은 세주[歲酒]라 하여 반드시 찬술을 쓴다.


    立春[입춘]에는 눈 밑에서 갓 돋아난 움파· 멧갓· 승검초· 순무 등을 무친 나물인 오신반(五辛盤)을 만들어 먹는다.


           떡국

                                                  

                                                떡국

                                      설날에 먹는 대표 음식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고, 이른 새벽에는 청주 한 잔을 마시니 이것이 '귀밝이술'이요, 이날 김이나 나물잎에 밥을 싸서 먹고는 '복쌈'이라 했다.


           오곡밥

                                               

                                                오곡밥

                              대보름에 먹는 다섯가지 곡식과 함께 지은 밥



    박나물· 버섯 등의 말린 것과 콩나물 순 말린 것, 외곡지· 가지고지· 시래기 등을 묵혀 두었다가 이날 함께 섞어 무쳐 먹으니, 이것을 진채[陳菜:묵은 나물]라 한다.


    중화절인 2월 초하룻날은 머슴날이라 하여 큰 송편을 만들어 노비들에게 나누어준다. 이 시기에는 들나물이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산채나 냉이 등이 별미로 등장한다.

 

   3월 중삼절에는 산과 들로 화전[花煎]놀이를 나가서 화전을 부쳐 먹고 진달래화채· 탕평채 등을 먹는다.


           화전
                                                
                                               화전

                                       진달래 꽃으로 만든 화전


     4월 초파일에는 석가탄신을 축하하며, 손님을 모셔놓고 느티떡· 볶은콩·미나리 나물 등을 내놓는데 이것을 부처님 생신의 소찬[素饌]이라 한다.


    5월 단오날에는 수레바퀴 모양의 수리치 절편이나 쑥절편을 만들고 말린 청어[貫目魚]에 쑥을 넣어 애탕[艾湯:쑥국]도 끓인다.


    6월 유두에는 수단[水團]을 먹고 밀가루로 만든 국수인 유두면[流頭麵]을, 여름 내내 더위를 먹지 말라는 뜻으로 즐겨 먹었다.

밀가루 반죽에 콩이나 깨를 소로 하여 쪄낸 쌍화병도 먹으며 밀가루 반죽에 애호박을 썰어 넣어 밀전병을 만든다.


    삼복 때는 보신음식으로 개를 삶아 파· 고추· 마늘 등을 넣고 푹 끓인 보신탕을 즐긴다. 개고기는 성질이 더우므로 이열치열로서 한여름 더위를 극복하고자 먹게 되었다.

    또한 인삼과 닭을 삶은 삼계탕도 많이 먹는다. 복날에는 팥으로 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삼계탕

  

                                           삼계탕

                                 삼복에 먹는 대표적인 보신 음식


     수박· 참외· 옥수수 등이 한창인 계절이기에 풋과일 역시 이 시기의 절식이다.

    밀로 국수를 만들기도 하며 미역국에 닭고기를 섞고 국수를 넣고 물에 약간 쳐서 익혀 먹기도 하고, 호박과 돼지고기에다 흰떡을 썰어 넣어 볶기도 하고, 밀가루에다 호박을 썰어 반죽하여 기름에 부치기도 한다.


     7월 백중절에는 바쁜 농사를 끝내고 호미씻이를 하여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한다.

    절식으로는 보신탕을 먹거나 풋과일· 나물을 먹는다.


     8월 추석에는 햅쌀로 술과 송편을 빚고 밤단자· 토란단자 등을 만들며, 햇콩을 섞은 청대콩밥, 햇병아리 닭찜, 토란탕 등을 먹는다.


     9월 중구일에는 국화화전과 국화술을 마신다.


     10월 고사에는 시루떡을 지어 고사를 지내고, 서늘해진 날씨에 화로에 둘러앉아 고기를 굽거나 요리를 하는 난로회[煖爐會]를 즐긴다.

그밖에도 열구자탕· 변씨만두· 애탕· 강정 등의 별식을 즐긴다.


    동짓날에는 찹쌀가루를 새알 모양으로 빚어 붉은 팥을 넣고 쑨 팥죽을 동지절식으로 먹는다. 이때 새알 모양으로 빚은 것을 새알심이라고 하는데, 새알심은 각각 나이의 수만큼 먹는 풍습이 있다.


    이 달에는 종묘에 청어를 천신한다. 겨울철 시식으로 메밀국수를 무김치·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를 넣은 냉면을 즐긴다. 잡채와 배·밤·쇠고기 등을 메밀국수에 섞은 공동면[비빔냉면]도 즐긴다.

작은 무로 시원한 동침[冬沈:동치미]을 담가 먹는다.

                      팥죽 


               


                                             팥죽

                                   동짓날에 먹는 팥으로 쑨 죽

                                              


                                      

     또한 곶감을 달인 물에 생강과 잣을 넣은 수정과와 뜨거운 설렁탕도 겨울철의 절식이다. 12월에는 정초에 쓸 제수를 준비하며 11월의 절식과 비슷하다.


2018년 09월09일

Daum 백과에서

24절기의 절식을 Copy하여

널리 알리고자


충북 단양의 투구봉 주유소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