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약
때 ; 2014년 10월24일.
곳 ; 의정부 화통네 집 식탁.
누가 ; 두무골 댁과 화통.
아침에 출근하는
두무골 댁은
늘
오늘 마실 물을 저 STS 주전자로
끓여 놓고 갑니다.
그럼
화통은 주전자가 다 식을 때까지
지키고 있다가
다 식으면
저렇게 물통 3병에 나누어 담고
그 나머지 물은
충북 단양의 방곡리에서 제작한
밥 그릇에 담아
제가 음용하는 보약이 됩니다.
뭐가 들었냐고요?
저는 모릅니다.
어떤 약재가 들어 있는지를!
우리 집에 오시어
드셔 보시고
두무골 댁에게
확인 하시옵소서!
히히히.
2014년 10월 25일
기선이가 장가들기 하루 전 날.
가을은 깊어지고
빨강이 더해가는 이 즈음에
의정부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