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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우이암의 산행 No. 4[2014.10.22]

단양의 화통 2014. 10. 24. 12:37

 

 

도봉산 우이암의 산행 No. 4.

 

 

때 ;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곳 ; 도봉산 우이암 방면

오봉과 자운봉을 그리러.

누가 ; 김종섭 동창님 내외와

6K2FYL / 단양의 화통.....도합 3명.

 

 

 

 

 

내려 오는 길 몫에

골짜기는

이 빨강이 못내 부끄러워

 

그 자태 제대로 뽑내지 못하고서!

 

 

 

 

 

 

당겨 그리고 다시 보아도

그 자태가!

 

어엿쁘게 보이니

 

역시 가을은 가을입니다.

 

 

 

 

 

 

다시 세워서 그렸읍니다.

 

골목길 같은 숲속 길을!

 

 

 

 

이제 우이암 방향에서

도봉 탐방센터 방향 내려가는

길 몫에서

 

두 내외!

 

께 하라고 불러 세웠지요.

 

제가 서 있는 뒷편이

오봉과 여성봉...........

 

그리고

자운봉 산행 나가는 길몫이지만!

 

 

 

 

 

 

이 아름다움 뒤로하는

김종섭 동창님의 모습입니다.

 

 

 

 

 

 

한 발자국 더 떼어 놓은

저 아래의 저 산객!

 

 

늘 저와 함께 산행하는

김종섭 동창

뒷 모습과

 

그 주변의 빨강 모습을!

 

 

 

 

 

지난 9월 산행 때

우리 산을갈래 동패들이 올라앉아 그림 그렸던 바위를

 

장난 잘 치는 화통이

작대기 2개를 갖고

 

저 바위가 밑으로 미끄러 지지 말게 버팅겨 놓고

내려 왔읍니다.

 

다음 산행 때에 저 나뭇가지 그대로 있을까?

 

 

 

 

 

 

다 내려와서

어둠이 깃든 山寺의 지붕 한켠을 빗대어

 

자운봉을 다시 그렸읍니다.

 

아스라하게!

 

 

 

 

 

 

절 입구에 노랗게 피어 오른

黃菊

 

중간 중간에

숨을 다해가는 듯한 모습도!

 

상강에 내린 서리를 받아 이슬 머금었을 때

잘 받아

 

黃菊酒를 담가 놓고

 

이벗 저벗 불러서

한모금 나누고 싶어라!

 

 

 

 

 

 

담장 넘어로 빨강은 깃들어 있지만

어둠이 밀려 와!

 

어렵사리 올라서서

하나 그렸지만!

 

빨강보다 검붉음이!

 

그래도

"내도 빨강이오!"

 

하는 것이!

 

2014년 10월 24일

UN-Day에

 

의정부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