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뻘에서 내려 오는 길 1.
때 ; 2014년 07월 17일 목요일
누가 ; 황태선 동창님과 화통
왜 ; 07월 20일 산행시 버스타고 오는
산을갈래 동패들에게
버스 정차장과 뺏뻘 주변의 그림을 알리고자.
아직 날은 어두운데
"큰일이여!"
"큰일이다" 를 연발 하시는
황태선 동창님 모습!
문제는 슬리퍼를 신고도 버스 정차장에서
2~30분이면 도착하는 이곳이지만
물이 없는 것이
큰일이어서!
걱정하시는 황태선 동창님의
모습이 아주 역력하지요?
저 얼굴 표정으로!
그러나 물이 없으니........
나원참!
아직도 날은 다 새지 않았읍니다.
더 위로[수락산 도정봉 방향] 걸어 올라가시는
황태선 동창님의 모습이 흔들렸지요?
그러나 고정된 바위는 그림이 괜찮고!
점점 날이 새갑니다.
나뭇잎[녹색]으로 물고를 만들어
식용수 받아가게 만들어져 있는 우물터!
플레쉬 터트려 하나 더 그렸읍니다.
물은 여전히 나오고 있으나 양이 줄었더이다!
우리 3명[김종섭, 황태선, 화통 ; 이 순서는 군번 순임]이 놀던 곳의
아랫 부위 골짜기는 물이 마르고
피라미 새끼들이 오글 거리는 곳이어서
맑은 물이 철~철!, 콸~콸! 흘러가야 하는 이 곳이
이렇도록 말라 있더이다.
손 씻을 정도의 물은
흘러가긴 하나
마른 내[乾川] 였읍니다.
더 위로도 올라가신
황태선 동창님은 엄청 멀리 떨어져 있어
사진기의 작은 플래쉬로는 빛이 약하여.
이렇도록 물이 말라 있다고
역설하시는
황태선 동창님의 모습만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제 물 맛을 봐야지" 하시며
우물 터로 내려 오시어
손바닥으로 물 떠서 물 맛을 보시곤
휙 돌아 서며
"뭐 이런 것을 다 찍어" 하시는
황태선 동창님 모습!
우리 3명[김종섭, 황태선, 화통 ; 군번 순]이 놀던 곳의
바로
아래에서 그 위를 그린 그림입니다.
물이 전혀 없으니
어쩌지요?
히히히.
아랫쪽을 내려다 보아도
여전히!
그래도 피라미 놀 수 있는 웅덩이는
있더이다!
피라미 노니는 곳을 쳐다보는
황태선 동창님 손에는
벌써 그 근처에서 줏은
쓰레기가 한줌!
피라미 놀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시고
계십니다.
아주 잠시만!
누가 들어앉아 있던 곳이어서
그래도 하얀 모래가?
그러니 제일 먼저 선점하고 있어야 할 듯합니다.
그날!
저곳에 우리 동패가 제일먼저!
가장 아래!
즉! 저 철교 건너서
"자장면 시키신 분" 하는
우측의 바위 아래가
물이 발목이 잠기게 조금 있읍니다.
아주 조금!
그러나 바닥은 낙엽들이 가라앉아 있으며
물 깊이는 발의 복쌍[복숭아의 단양 사투리]씨 정도까지를 적셔 줄려나?
아뭏든 정말로 물 깊이는 얕았읍니다.
저 철교 아래 장소에서도
황태선 동창님께선
쓰레기 줍기에......
이제 날 다 새어
물통 갖고서 음용수 받으러 철교 건너 올라오시는
저 할아버지께서
저 위의 식수터로 가시겠지요?
자!
지금부터 뺏뻘의 버스 정류장[1번과 1-1번 버스]방면으로
내려 갑니다.
"계곡"이라는 간판 보이시지요?
외쪽 방향으로 진입하면 위의 철교 그림을
좌측 중단에 그려 놨읍니다.
현 위치는 黑石[검은 돌]초소[산불 감시초소]라고 알려주며
수락산 정봉이 약 3Km 경사 길.
도정봉은 2.8Km...........이도 마찬가지 오르막길.
기차바위[홈통바위]밧줄 잡고 오르는 무시무시한 길이 2.4Km
그 산불 감시 초소 밑에서
현 위치도[동네 모습]를 살펴 보시는
황태선 동창님 모습!
신은 슬리퍼를 신고
함께 화통과 오늘 다녀 왔읍니다.
2014년 07월 17일
제헌절에
의정부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