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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북한산]가는 길에[2]

단양의 화통 2014. 3. 17. 08:42

 

 

삼각산[북한산]가는 길에[2]

 

때 ; 2013년 03월 16일 3주차 일요일.

곳 ;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 역 2번 출구와

34번 버스타고 북한산성 입구 주차장 집결

누가 ; 문경실,  안난수,  최용선 등  3명의 주관으로

김귀남,  이은희[꺽지] 곽금자,  황태선,  박영규, 

이석희,  조성인과  동장님 내외,  전재욱[DS1QDX]

안중호와 최명숙,  화통[6K2FYL]

도합 16명.

 

 

 

 

여기 그림에는

우리 단양 동패인

사람이 등장하진 않는답니다.

 

단지 우리가 늘 바라다 보는 전면이 아니고

그 뒷편에 해당되어

그 모습 담아 갖고 와서

여기에 그렸읍니다.

 

즉!

 

서울 도봉동쪽이나

의정부에서는 바라다 볼 수 없고

 

다만 행주대교 건너서

의정부 방면 돌아오며

차 속에서만 급하게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삼각산 모습이어서!

 

 

 

 

저 멀리를 당겨서 그려보고

그 경사진 암릉을 또 그려보았읍니다.

 

우리는 저 암릉 위의  

길을 따라 이곳까지 왔지요.

 

 

 

 

노적봉의 모습을 당겨 그려보기도

 

오른쪽의 암릉을 밑에서 볼때와는

전혀 달르답니다.

 

저 아래 산 밑에서는 노적봉 모습을

잡목 가지가 가려서

 

그리기가 어려웠지요.

 

 

 

 

저 작은 봉우리 위에도

가지 말라고 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조선 사람이어서

말 안듣고....

 

또 접근하여 위험 천만한

바위 위의 사람 모습이나

 

바로 앞의 마른 갈대와 비교되어서!

여기에서 다시 그려봅니다.

 

 

 

 

 

마른 갈대 곁에

 

그만

말라 죽은 소나무 한 그루가 안쓰러워!

 

이미 늦은 세월이지만

 

조금 당겨 그리고

 

 

 

 

조금 더 밀어서 그려 보기도!

그 왼쪽의 소나무는 잘 살고 있는데

 

오른쪽 소나무는 말라 죽는 비정한 세상을!

 

 

 

 

정말 이 앞 바위 암릉을

단양의 동패인 우리  "산을갈래" 식구가 지나 왔단 말인감?

 

정말 아기자기하고  웅장하고

아름답지요?

 

이게 바로 삼각산의 한 봉우리입니다.

 

 

 

 

햇살을 등지고 올라가는 도중에

"산을 갈래"

곽금자 동창님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 실루엣을 뒤에서

살짝 담아 왔지요.

 

 

 

 

모두 떠나간 뒤에 늦게 당도한 제가

그 전면의 바위 형상을 다시 그려 보았읍니다.

 

기묘한 얼굴의 모습인가요?

 

 

 

 

방향을 바꾸어

좀 더 밀어내어 그려내기도!

 

 

 

 

저 멀리 우리의 "산을갈래"  동패들이

내려 오는 암릉 길을

그려 보았읍니다.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저 무거운 바위를 저 위에다 올려쌓은 자연의

위대한 힘에 우린 그저 감복할 따름이지요.

 

 

 

 

 

여기 이 그림은 아주 적나라하게

오돼지가 물 빼는 그림입니다.

히히히.

 

아무도 안 보았을 줄 알겠지만

보는 사람 참 많았지요?

 

 

2014년 03월 19일

 

삼각산 다녀온지 사흘째 날에

맹장도 없는 화통이

 

청평 강가에서

Photo / By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