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충북 단양 집의 이모저모 1[2013. 06. 11]

단양의 화통 2013. 6. 19. 06:46

 

 

충북 단양 집의 이모저모 1

 

때 ; 2013년 06월 11일 화요일.

곳 ; 충북 단양의 화통 본가.

누가 ; 등장 인물은 없으나

화통과 두무골 댁의 방문.

 

 

 

충북 단양 집 곁 텃밭 입구에

피어나는 이 나리 꽃

 

이름이 나리가 맞은가요?

 

 

 

 

빨강 꽃, 노랑 꽃!

꽃밭 가득 피었지는 않아도

 

큰 아들, 작은 아들처럼

먼저 피는

꽃이어서!

 

 

 

 

한곳에 있어도

, 로 나누어 그려보고

 

이젠 다시 합쳐서

그렸답니다.

 

 

 

그럼 텃밭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해 갈 때

 

좌, 우에 심겨진 이 꽃은?

 

마찬가지로 노랑과 빨강을

곧 꽃피워 줄 것이랍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작년에도 맛 보라고

우체국 택배로 보내 주셨던

 

복쌍[복숭아 나무]

올해도

가지가 째지도록

열렸읍니다.

 

충북 음성의 감곡을 가시어서

직접 구입하시어

심어 놓으신

 

음성 감곡 복쌍 나무입니다.

 

 

 

 

나리 꽃이 개화하기 전의

좌,우로 도열한 곳을 스쳐지나

더 깊숙히 들어서면

 

이렇게 꽃 피워 씨앗 준비하고 있는

식물인데!

 

그럼 이 노란 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앵두는 저의 텃밭 제일 우측 끝에

심겨져 있고

 

저의 집안 서원이 예 있었다고

세워놓은 道溪書院[도계서원]

 

비석 곁에

심겨져 있는 것이지요.

 

 

 

 

점점 익어가고 있읍니다.

 

저 남녘 지금은 다 익었을지 몰라도

 

이곳 충북 단양은 아직도

푸릇하더이다!

 

 

 

 

또 이 보리 뚝[양 보리 뚝]도!

 

빨강을 더하고 있지만

아직은 덜 익어서

 

씨앗이 무르고

시겁읍니다.

 

 

 

 

"시겁읍니다" 는

 

사투리로

신맛이 난다는 표현입니다.

 

붉기는 하여도

여전히 산도가 높아서!

 

 

 

 

이렇도록 시퍼렇지요?

 

아마 지금쯤은 익어서 빨개졌는지?

 

장마 때 내려가서

비 맞아

 

 잠뱅이가 다 젖채로

한 바가지 따 들고 아버지께서

 

손자, 손녀.........그리고 아들, 딸

며느리, 사위[고명]먹게 해 주시지요.

 

 

 

 

그럼!

이 두릎 나무는?

 

늘 년년세세 채취하는

저의 단양집

두릎 나무 랍니다.

 

 

 

 

또 이리 우거진 나무는?

 

잎이 5개로

인삼의 잎과 비등한 것으로

 

그 맛도 인삼 맛 버금가는

사포닌 함유목인

 

오가피 나무 입니다.

 

초봄에

찔레순처럼 꺽어

우적 우적 씹으면

 

한 입 가득 쌉싸레한

맛이!

 

 

 

또 그 밑을 엉금엉금 기던가

다른 나무들을 휘어감는

이 덩굴은

 

더덕이지요.

 

함께 자라는 참취 대궁과

움터서 자라기 시작하는 오가피 나무

함께 자라고 있읍니다.

 

 

 

 

 

그럼 이 분재는?

 

아버지께서

회양목을 갖고

다듬고 계시는 중이랍니다.

 

그 곁은 머구대[머위 나물]참취 대궁

그리고!

 

오가피 나무 새순 까지

 

어디 발 디딜 자리가 없도록!

 

올해도 호랑이 새끼치고 살림나도

모를 지경의 저의 단양집

텃밭 모습이기에!

 

 

2013년 06월 19일

 

의정부 집에서

화~수요일 휴무 중에

 

마지막 휴무일의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