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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과 카네이션!

단양의 화통 2012. 6. 15. 17:20

 

어버이날과 카네이션.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이 되면 거리마다, 집집마다, 부모님의 가슴빨간 카네이션이 피어난다. 어린 시절 고사리 같은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어설픈 솜씨로 만들었던 종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흐뭇한 얼굴로 온 동네를 누비셨던 부모님의 얼굴을 떠 올려본다.

 

     한 소녀의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그리움에서 비롯된 감사의 꽃 ‘카네이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버이날의 유래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효[孝]’하면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을 만큼 그 역사와 정성이 깊지만 우리나라에 어버이날이 만들어진 것은 좀 늦은 1973년에 와서다. 그보다 앞서 1956년에 5월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해 행사를 해 왔는데, ‘어머니만 부모냐’는 아버지들의 항변(?)에 1973년에 ‘어버이날’로 명칭을 바꾸고 기념일로 정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본래 어버이날은 영국, 그리스에서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부모님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풍습에서 유래되었는데, 어버이날이면 가슴에서 가슴으로 피어나는 감사의 꽃 카네이션과의 인연은 약 100여년 전 미국의 버지니아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감사의 꽃 카네이션

 

 

      미국 버지니아주 웹스터 마을에 ‘안나’라는 소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병환으로 어머니를 여읜다.

     생전에 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한 것을 후회하던 안나 자비스는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산소 주위에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시던 카네이션 꽃을 심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느 날에는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고 나타났다고 한다.

 

 

     그 후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는데, 3주기 때 대 실업가 존 워너메이커의 후원으로 필라델피아 등에서 추모식을 열고 “오늘은 우리가 어머니께 뭔가를 드려야하는 날입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 작은 선물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어머니께 기쁨을 드립시다” 라는 전문과 함께 평소 어머니가 좋아했던 500송이의 흰색 카네이션을 추모식에 참가한 사람들의 가슴에 달도록 했다.

 

 

 

      이것이 어머니날의 시작이 됐으며, 훗날 사람들은 어머니가 살아 계시면 붉은색, 돌아가셨으면 흰색 카네이션을 달았다고 한다. 그 후 미국에서는 1914년에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했고 이후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튤립과 함께 세계3대 절화[꽃다발용 꽃]로 손꼽히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네이션은 색에 따라 꽃말이 다른데,

 

 

      어버이날 부모님의 가슴에 달아드리는 붉은색 카네이션은

 

 

‘건강을 비는 사랑’, ‘모정‘을 상징한다.

 

 

 

 

 

2009년 르·메이에르 사보 05월호 p14에서

신 영섭 옮겨 적음.

 

 

혹 오류 발견시 연락 주시오면 즉시 수정하겠나이다!......

 

 

2012년 06월 15일

대한민국의 Yacht항인 경기 화성의 전곡항!........

그 전곡항 앞에 M-Boat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