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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1]

단양의 화통 2012. 2. 28. 11:55

 

 

(1)

 

 

솔잎마다 묻은

뻐꾸기 눈물

 

외딴 산 속 오솔길에서

한쪽으로 비켜서는

중년 여인의 마음.

 

봄 가뭄 내내

참고 있다가

하늘 덮는 먹구름 보며

가슴 쓸었는데

 

어디 감추었던

말 못할 사연을

온 산 가득

섬광처럼 흩뿌렸는가.

 

 

 

 

다시 보게 하시고 page 15(1Sheet)

서울詩壇 시선[11]

저자 ; 李 鎭榮

2000101011

펴낸 곳 ; 문예운동

 

20110117

 

의정부 집에서  

신영섭 올림.

 

 

저자 이 진영은 신영섭의 죽마고우로서  

충북 도 교육위원회 장학사로 재직 중입니다.

 

현재 충북 단양의 매포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