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에서 추진된 홍게?
때 ; 2012년 01월 02일
곳 ; 의정부 신곡동 신일 아파트
등장인물 ; 뚱 땡이와 동해산 홍게?
겨우 3마리!
히히히....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집의 뚱 땡이가 동해산 홍게를?
눞혀서[엎어서] 찌진 않고 바로 쪄서
국물이 다 빠져 나갔답니다.
즉!.... 게장 국물이 다 밑으로!
이게 다 저의 불찰!
찔 때는 기절시켜 뒤집어 넣어야 하는데
잊고서 바로 찌니
전부 낮은 포복자세로!
원복되어?
덕분에 국물이 진해졌읍니다....
거기에 색깔까지!.....
그걸 우선 제가 3마리 슬쩍!
부러진 다리가 좌측 상단에 보이고
제일 아래 녀석의 다리가 실종되기 시작!
플레쉬 터트리니 더욱 완연!
그럼 이것은 누가 추진을?
고종 사촌 동생이 이번 년초 휴가에
동해바다 구경 가서
추진하여 갖다 주고 갔답니다.
제가 형 노릇은 잘 해온 듯!
덕분에 두무골 댁은 시동생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장손에 장남은?......괜 찮은데!
종부 노릇이 좀 어렵겠지요!....
왜냐고요?....
저야 태어나면서 주어진 운명이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시집 온
두무골 댁은!
그저 묵묵히 저를 따라 뒤치닥거리 하느라
귀밑 머리가 어느새 하예졌읍니다.
이렇게 검은머리 파뿌리 쉽게 되는 줄 알았더라면
더 좀 아껴줄 걸 하는 내심이!.....
야가 바로 우리 집에 노래하는 배짱이!
주는 데로 먹고... 또 자기가 해 먹고!
늘어나는 몸무게로?....
걱정만!
스스로 모자이크 처리하였답니다.
고개를 돌리어
그런데 그 앞의 빈 그릇은 제가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그냥!
다 먹어 버린 빈 그릇을!
2012년 01월 03일
의정부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