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의 이야기

강원도 치악산 비로봉 산정!

단양의 화통 2011. 10. 12. 17:09

 

강원도 치악산[비로봉 산정]

 

 

 

 

 

 

 

 

         강원도 치악산 비로봉 에서 2011년 10월 05일 SOTA 운영중이신

HL2OLP/김창신 O.M께서

 

치악산 비로봉과 도봉산 우이암 간에 SOTA 신호를

SXQ Ant. 2소자로 5/9 Signal 목소리 함께 하실 때

 

저에게 보내준 치악산 비로봉 원점 표시 사진 입니다.........

 

 

이동전화 문자의 사진을

저의 블로그에 게제 할 줄 몰라서 전전긍긍하다가

 

의정부 신일 1차 Apt.곽 순식 과장님[현재는 아파트 관리소장님]의 도움으로

늘에서야 올리게 되었답니다.........

 

 

2011년 10월 12일

 

의정부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雉岳山 의 유래. 

 

지인의 소설 책을 읽어보고 기회 되시면 긴 겨울밤에 읽어 보시라고---

잘 알고 계시겠지만 줄여서 적어드립니다.

 

雉 蝁 山 ( 북원문화연구소 이 용욱 지음)

 

      신라 헌덕왕 11(819) 은 사치와 행락을 즐기어 어지러운 시기에 권력을 다투고 혼란하던 시대에 헌덕왕의 王師도 아니요 한갓 탐. . 치로 가득한 속세를 저버리고 금강산으로 수도의 길을 가는

 

      客僧 無着大師가 탐..치 삼독으로 욕심이 가득찬 어수선한 세파세계의 골육상쟁을 안 보려고 마음을 비우고 승도의 길을 찾아 가는 길에 노송과 아람드리 참나무와 잠목이 울창이 들어선 깊은 산중 장삼가락으로 이마에 땀을 씻으며 길옆 바위 위에 걸터앉을 무렵

 

     잔솔밭에서 장끼 한 마리가 푸드득 날아가 가다가 힘없이 떨어지고 조금 있다가 다시 푸드득하고 날더니 역시 또 떨어진다.

 

     그때 대사는 참으로 이상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오래 묵은 소나무 밑에 바위 틈에 큰 구렁이 1마리가 또와리고 틀고 도사리고 있으면서 잔뜩 노려보고 있다가 장끼 1마리가 푸득 날아가면 그 구렁이는 고개를 번쩍 들고 혀를 날름거린다. 그러면 꿩은 그냥 다시 떨어지는 것이다.

 

     대사는 억조창생이 서로 먹히고 먹으며 살아가는 것이 생사의 이치라 하지만 꿩과 뱀을 모두 쫓아 보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먹만 한 돌을 집어 구렁이에게 힘꺽 던졌다.

 

     “앗뿔사던진 돌 팔매에 정통으로 얻어맞아서 큰 구렁이는 몇 번 꿈틀거리다가 그냥 힘없이 쓰러진다. 장끼는 푸드득 날아 꿩! ! !.........하며 하늘 높이 날아간다.

 

     오늘 나의 돌 팔매에 바로 맞아죽은 넋도 선악의 格生不輪廻中中陰으로 머물다가 三惡에 빠진 혼령이 축생으로 뱀이 되어 내 손 끝에 죽었으니 이제 다시 탄생 할 때에는 업겁은 씻어내고 반드시 극락왕생하라고 빌면서 한동안 걷다 보니 석양이 되어 걷다보니 심산계곡은 깊어서 초생 달도 서산을 넘는다.

 

     캄캄한 밤중에 두견새 우는소리에 물소리, 소쩍새 우는 적막만 깰 뿐이다가던 길도 끝나고 커다란 석굴이 내달아 그곳에서 하루 밤을 지새우는데 꿈자리에 가슴이 답답하고 몸을 짓누르는 것 같아 벌떡 일어나 살펴보니 사람 머리에만큼 큰 구렁이 1마리가 대사의 몸을 칭칭 휘어감고 금시라도 해칠 듯이 혀를 날름거리는 것이다.

 

    대사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하고 합장을 한 후 아련히 더듬어 보니 비몽사몽간인데 오늘 낮에 죽은 구렁인 것이다.

 

     대사는 해원경문을 읽어주었더니 큰 구렁이는 혀를 날름거리면서 흰 소복을 한 여인의  목소리로 하는 말이 오늘 낮에 대사님이 던진 돌에 맞아 죽은 그 구렁이는 소저의 남편이 옵고 그 장끼는 그 남편의 생전에 본부인이 오며 모두 전생에 업겁으로 육도, 윤회 중에 축생으로 차시 환생 되었다가 오늘 낮에 대사님의 던진 돌에 소저의 남편만 바로 맞아 죽은 것입니다.

 

     그러하오니 생전의 업겁 때문에 축생으로 환생되어 수백년을 구렁이로 살아왔는데 오늘 대사님의 던진 돌에 바로 맞아 죽었으니 中陰神의 혼령이 이제는 인도 환생하도록 이 산 중턱에 옛 절터에 종을 쳐 주면은 식구 수대로 수저를 시주한 공양주의 자손들에게 소리가 보시되어 전생의 우리들의 업겁이 모두 풀어 질것입니다그러하오니 대사님의 도력으로 내일 새벽 鷄鳴丑時 첫닭이 울기 전에 이 산 중텩에 있는 상원암의 인경 소리를 들려주면 그 解願 종소리를 듣고 대사님을 풀어드리겠읍니다. --------이하 생략---.

 

    치악산의 전설은 세번의 덕행을 베풀어 벌 받는 남편을 다시 환생시켰다는 부덕을 깨우쳐준 것이다더 자세한 것으로 치악산의 전설에 얽힌 지명을 소재로 소설을 읽으면 실감이 납니다.   

 

    한번쯤 치악산 이 용욱 지음 긴 겨울밤에 읽어보시길----

 

 

2015년 01월 31일

 

아직도
날씨 시원한 날

입춘이 다음 주인데!
경기. 포천의 송우리에서

 

강원도 원주에서 운영되는

Daum Cafe인 "우리 산마을"  Cafe에서 복사하여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