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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8경!

단양의 화통 2009. 10. 12. 19:01

 

 

 

 

丹陽 八景 =  강상사경[江上四景]과 계상사경[溪上四景]

 

 

 

 

江上四景 = 강 위에 솟아난 4경 ;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溪上四景 = 계곡의 4가지 경치 ;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1.

 

“상선암[上仙岩]”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산 69-16

GPS 좌표 ; [동경]128° 17‘ 52“ [북위]36° 52' 12"

 

손 끝에 닿는 신선의 세계 

 

상선암

 

    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 하는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
상선암

        크고 넓찍한 바위는 없으나 그 주위는 만장의 청단대석이 벽을 이루고 계수는 반석사이를 용출하여 평평히 흐르다가 좁은 골에 이르러서 폭포가 되니 그 음향은 우뢰와 같고 튀는 물방울은 좌우 종횡하여 관광객의 옷깃을 적셔주니 그 즐거운 선경은 형용하기 어렵다.

 

    양안의 기암과 밤낮없이 흐르는 계류의 청음은 울창한 숲에서 사방 우짓는 새소리와 현유선객들의 탐승의 흥취를 돋워주고 있다.

 

    단양8경중의 하나로 경천벽, 와룡대, 이사대, 명경담, 학주봉 등의 기암괴석과 옥계수가 어우러져 절경이 으뜸인 상선암은 삼선구곡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수암 권상하[1641생~1721졸]선생이 명명한 것으로 알려진 상선암은 옛부터 신선이 머물렀다는 전설이 있고 그 경관이 뛰어나 조선시대 많은 문인들이 이곳의 경치에 감탄하였다고 한다.

 

2009년 07월26일

 

2009년 07월 01일 제126호 “행복한 단양 소식”/http:dy21.net

연락처 ; 043-420-3221 단양군청

 

“행복한 단양 소식”에서 내용을 발췌하였음을 공지 하나이다.  

혹 오류 발견시에 신 영섭에게 연락 주시면 즉시 수정토록 하겠읍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2.

 

“중선암[中仙岩]“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877

GPS 좌표 ; [동경]128° 17‘ 57“ [북위]36° 52' 30"

 

 

빛이 머무는 풍경 중선암 

 

 

 


 중선암  


    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선생이 명명한 곳. 삼선구곡의 중심지! 그곳이 바로 중선암이다.

 

    단양남쪽 10㎞의 단성면 가산리에 있으며 흰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어 맑은 계류와 더불어 여름철 유람과 휴양지로서 최적의 절경을 이룬다.

 

   골짜기로 흐르는 맑은 물속에서 쌍용이 승천하였다는 쌍룡폭포가 있고 백색의 웅장한 2개의 바위가 있으니 하나는 옥염대 또 하나는 명경대라 부른다.

 

   옥염대 암벽에는 사군강산 삼선수석[四郡江山 三仙水石]이라 대서특필한 각자가 있으니 이는 조선 숙종 43년 충청도 관찰사 윤헌주[尹憲柱]선생이 특서한 것으로 단양, 영춘, 제천, 청풍의 4군을 극찬한 뜻으로 아름다운 산과 삼선구곡의 맑은 물과 바위 그리고 산천을 극찬하는 뜻의 글이다.

 

    도락산[道樂山]의 흰 바위와 노송이 느릿느릿 내려있고 화강암석의 빛과 맑은 하늘의 구름이 중선암 물에 비쳐있는 절경에 반해 조선시대부터 수많은 명현 묵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현재까지 전해지는 바위에 각자된 이름만도 300명이 넘는다.

 

 

2009년 08월26일

 

2009년 08월 01일 제127호 “행복한 단양 소식”/http:dy21.net

연락처 ; 043-420-3221 단양군청

 

“행복한 단양 소식”에서 내용을 발췌하였음을 공지 하나이다.  

혹 오류 발견시에 신 영섭에게 연락 주시면 즉시 수정토록 하겠읍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3.

 

“하선암[下仙岩]”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295번지

GPS 좌표 ; [동경]128° 18‘ 38“ [북위]36° 54' 29"

 

 

맑은 물에 싯은 듯한 절경 하선암 

 

 

하선암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동글고 커다란 바위를 하선암이라 한다.

 

      단성면 대잠리 575번 지방도 아래 위치한 하선암의 3층으로 된 흰 바위는 넓이가 백 여척이나 되어 마당을 이루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렇게 얹혀있어 장관을 이룬다. 

[커다란 쟁반위에 과일을 올려놓고 미술 시간에 정물화 그리던 모습을 상상하십시오]

 

   부처바위[佛岩]라 불리던 하선암은 조선 성종 때 단양 군수 임 재광[林 齋光]이 선암[仙岩]으로 고쳐 불렀으며 후에 퇴계 이황 선생이 하선암이라 명명하여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거울같이 맑은 물이 주야장천 흐르고 있고 물속에 비친 바위가 마치 무지개같이 영롱하여 홍암[紅岩]이라고도 한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운무,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적설노송이 절경을 이루어 조선시대의 많은 화원들이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고 전해오고 있다.

 

   하선암의 하류로 내려오면 잘 다듬어 놓은 소선암[小仙岩] 자연 휴양림과 소선암 Auto.-Camping Area와 소선암 자연발생 유원지..... 그 아래에는 마당바위와 냉천[冷泉]이 길 가에 위치하면서 각종의 관광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사계절 가족단위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2009년 09월05일

 

2009년 09월 01일 제128호 “행복한 단양 소식”/http:dy21.net

연락처 ; 043-420-3221 단양군청

 

“행복한 단양 소식”에서 내용을 발췌하였음을 공지 하나이다.  

혹 오류 발견시에 신 영섭에게 연락 주시면 즉시 수정토록 하겠읍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4.

 

 

“사인암[舍人岩]”

 

                    심오한 아름다움 사인암

 

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 중 제 7곡!

인암!

                               사인암

            

     푸르고 영롱한 옥빛 여울이 수백 척의 기암절벽을 안고 휘도는 곳.  수려한 절경을 간직한 덕분에 운선구곡(雲仙九曲)이라는 이름을 얻은 그곳에 단양팔경의 제5경에 속하는 사인암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은 단양 출신인 고려말 대학자 역동 우탁 선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고 한다.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의 풍광은 그 어떤 뛰어난 예술가가 그와 같은 솜씨를 부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선을 압도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암벽 위에 선연한 격자무늬,  마치 어깨 위 날개처럼 도드라진 노송의 어우러짐은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의 가슴을 한바탕 뒤흔들어 놓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최고의 화원이라 칭송받던 단원 김홍도도 사인암을 그리려 붓을 잡았다가 1년여를 고민했다고 하니 그 복잡미묘한 매력을 평범한 심미안으로 만끽할 수 있을까? 

 

사인암

 

 

단양군청[dy21.net]에서 복사하여 재구성하며

2011년 10월 15일

경기 화성 전곡항 앞에 M-Boat에서

신영섭 올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5.

 

“도담삼봉[島潭三峰]”

 

 

푸른물길 위 투명한 그림자를 던지는 도담삼봉

 

사진의 출처는 "다음 Cafe" 의 '우리산마을'[원주에서 운영]임을 밝혀둡니다.

 

 

도담삼봉 전경, 동트는 도담삼봉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그 한가운데 솟은 세개의 봉우리 도담삼봉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수에 그 아름다움을 적어 노래했다.

山明楓葉水明沙 (산명풍엽수명사)
三島斜陽帶晩霞 (삼도사양대만하)
爲泊仙사橫翠壁 (위박선사횡취벽)
待看星月湧金波 (대간성월용금파)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단양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었고,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詩心)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이기도 하다.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는 또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주장하여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세 개의 커다란 봉우리가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깊은 사연을 알 수 없지만 팔도강산에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더하고자 했던 하늘의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남한강의 푸른 물결을 비단삼아 두르고 있는 도담삼봉의 모습이 더욱 신비로우면서도 고혹적으로 보인다.

 

     도담삼봉은 당당한 풍채가 돋보이는 남편봉을 중심으로 아담한 모양새의 처봉과 첩봉이 양옆을 지키고 있는데 특히, 남편봉은 삼도정이라고 불리는 육각정자를 멋들어지게 쓰고 있어 더욱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

 

 

 


      도담삼봉에서는 풍광을 감상하는 즐거움 말고도 또 하나 신바람 나는 볼거리가 있는데 바로 노래반주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대이다. 누구라도 원하는 곡을 선택해서 멋지게 노래를 부르면 거기에 맞춰 물줄기가 이리저리 춤을 춘다.

단양군청[dy21.net]에서 복사하여 재구성하며

 

2011년 10월 15일

경기 화성 전곡항 앞에 M-Boat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6.

 

石門[석문]

 

 

 

풍경 속 또 다른 풍경 석문

 

 

 

     도담삼봉의 전망대를 지나면 수십 척에 달하는 돌이 무지개처럼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석문이다. 

 

                                 

석문 



        단양팔경 중 제2경에 속하는 석문은 도담삼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담삼봉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전망대로 이어지는 계단에 접어드는데 이 길을 따라 300m 쯤 숨가쁘게 오르면 무지개를 닮은 석문이 너른 품을 활짝 열고 우리를 맞이한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울창한 수풀로 한껏 치장하고 멋들어진 풍경 속으로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그 풍경 속에 또 다른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  둥그렇게 열린 석문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가득 차 있는 것이다.  탁 트인 남한강의 풍경도 매력 있지만 이렇게 특별한 공간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왠지 신비스러우면서도 색 다르다.

 

     남한강의 물길을 따라 보트를 타며 바라보는 석문의 풍경도 역시 일품이다.

 

     마고할미[마귀할멈의 단양 사투리]의 전설이 서려 있는 암석이나 자라모양을 닮은 자라바위 등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진 풍광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단양군청[dy21.net]에서 복사하여 재구성하며

2011년 10월 15일

경기 화성 전곡항 앞에 M-Boat에서

신영섭 올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7.

 

구담봉[龜潭峰]

 

 

       풍경에 빠진 거북 한 마리 

 

 

구담봉 

 

     깍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담봉이라 한다. 

     단양팔경의 세 번째 풍광을 만나기 위해서 충주호의 물길에 오른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 나루까지 가는 길.   거대한 바위절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더니 이내 뱃머리를 비끼어 천천히 지나간다. 

 

단양팔경의 제3경 구담봉이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위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아담한 봉우리는 욕심도 많아 가깝게는 제비봉과 금수산을 끼고,  멀게는 월악산을 바라다 보고 있어 충주호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퇴계 이황 선생의 감상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보다.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飛鶴)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잇다.

 

누구라도 구담봉의 신비로운 풍경 안에서는 전설이 되는 것 같다.

 

 

단양군청[dy21.net]에서 복사하여 재구성하며

2011년 10월 15일

경기 화성 전곡항 앞에 M-Boat에서

신영섭 올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8.

 

“옥순봉[玉筍峯]”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14-2번지[장회나루 부근]

GPS 좌표 ; [동경]128° 14‘ 15“ [북위]36° 55' 40"

 

 

푸른 물빛에서 솟은 옥순봉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치솟아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옥순봉!

옥순봉 

 

      

     舊 丹陽시내에서 59번 국도와 36번 국도를 이용하여 충주 방면으로 약 16Km 주행하면 옥순봉[玉筍峯]에 닿을 수 있다.

 

     장회나루를 중심으로 강[江]으로는 옥순봉[玉筍峯]과 구담봉[龜潭峯], 산으로는 제비봉의 등산로 입구가 함께 조성되어 있는데, 옥순봉[玉筍峯]은 퇴계 이황선생께서 지은 이름으로 여러 개의 기이한 산봉우리가 조화의 묘를 더하였다.

 

     산세의 기복과 굴곡이 자유분방하니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옥순봉은 원래 그 옛날엔 청풍 현[제천의 옛 고을 이름]소속이었으나 조선 명종 때 단양의 관기인 두향이가 단양 군수[15대]로 부임하신 퇴계 이황선생께 옥순봉을 단양군에 속할 수 있게 청하였다 한다.

 

     [관기 두향은 시문에 능하고 거문고에 조예가 깊었으며 퇴계선생님과 시문과 음악으로 화답하며 지내다가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신 연후 이 부근 강선대에 움막을 짓고 퇴계선생님만 생각하며 오매불망 하다가 병들어 죽었으며 강선대 곁에 묻혔다]

 

     이에 청풍 현감[토정비결을 쓰신 이지함의 형님이신 이지번 현감]께 청을 하였으나 청풍 현감께선 허락하지 않으시니 퇴계 선생께서 석벽[石壁]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란 글자를 암각하여 이곳은 “단양 들어가는 관문이다” 라며 군 경계로 정했다 한다.

 

그러므로 현재도 옥순봉[玉筍峯]의 소재지는 제천 땅이랍니다.

 

      丹陽 八景 中에 이곳 하나만 단양 경계밖에 있답니다.

 

      뒤에 청풍 현감께서 남의 땅에 군계[郡界]를 정한 자가 누구인가를 알기위해 옥순봉[玉筍峯]에 가보니 단구동문[丹丘洞門]이란 글씨가 힘차고 살아있어서 누구의 글씨냐고 물으니 퇴계 선생의 글씨라 하니 감탄하여 옥순봉을 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 一說에는 酒席에서 단양에 8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1경이 부족한지라 청풍 현감님께 제천 땅의 옥순봉[玉筍峯]달라 해봐야겠다 싶어 이야기하니 청풍 현감께선 제천 땅의 옥순봉을 어찌 단양 땅으로 만들 수 있겠나 싶어 그러라 했는데 그만 퇴계 선생께서 단구동문[丹丘洞門]이란 글자를 써 놓았으니 꼼짝없이 단양 땅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답니다.

 

      옥순봉은 小金剛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비경인바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산군 때 문신 김일손[金馹孫]도 이곳을 탐승하면서 절경의 협곡을 극찬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주변에는 강선대[江仙臺]와 이호대[二皓臺]가 마주보고 있으며 특히 강선대는 높이가 15M의 층대가 있으며 대[臺] 위에는 100여명이 앉아서 놀 수 있는데 호서읍지에 의하면 당시의 관기 ‘두향이‘ 풍기 군수로 전임한 퇴계 이황선생을 그리면서 강선대 아래에 초막을 짓고 살다가 죽으면서 이곳에 묻어 달라 하여 장사 지냈는데 그 후 관기들은 이곳에 오르면 반듯이 제주 한 잔을 그의 무덤에 올렸다 하며, 충주댐 수몰로 강선대 위 양지바른 곳으로 이장하여 지금도 매년 단양에선 관기 두향의 넋을 기리는 두향제를 봄철에 올리고 있다.

 

      이러한 두향의 사연을 두고 소설가 정 비석 선생께선 그의 명기열전에서 두향과 퇴계 선생의 Love Story를 엮었다. 그리고 1980년 단양의 두향 묘소를 찾아 배향하고, 주민에게 돈을 주고 표석이나 세워줄 것을 당부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2009년 10월11일

 

2009년 09월 01일 제129호 “행복한 단양 소식”/http:dy21.net

연락처 ; 043-420-3221 단양군청

 

“행복한 단양 소식”에서 내용과  

단양군에서 2001년3월1일 재판 1쇄 펴낸 “단양의 향기 찾아“의 Page70에서 발췌하여 옮겨 적은 글임을 밝혀둡니다.

 

혹 오류 발견시에 신 영섭에게 연락 주시면 즉시 수정토록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