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燒酒[소주]

단양의 화통 2011. 3. 10. 08:22

 

燒酒[소주]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주로서

일반적으로는  "희석식 소주"라고 불린답니다.

 

 

 

동생들이 저 밑에 지역인 부산[막내 남동생 ; 춘섭]과 울산[여동생 ; 순용]

경주[바로 밑에 남동생 ;경섭]에 살고 있어서

 

설과 추석....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제삿날에 올라오면서

 

갖고 오는 안동의 민속주 "안동 소주" 랍니다.......

 

 

 

Brandy는 동생이 근무하는 호텔에서 염가로 구해서

저희들의 형수인 "두무골 댁" 한잔 하시라고 갖다준 것이랍니다.

 

덕분에 저도 한 모금 맛 볼 수 있을것 같으답니다....

 

 

"Brandy""안동 소주"의 모습 사진으로 만들어 두었다가

오늘에서의 ’燒酒‘라는 문헌 마련하였기에 함께 등재한답니다.....

 

 

 

 

燒酒[소주]

 

      ‘소주’라는 말은 ‘태워서 얻은 술‘ 이라는 의미이다.  옛 문헌에는 ’燒酒‘라고 썼다. 최근에는 술 酒[주]자 대신에 소주(진한 술)酎[주]자를 써서 ’燒酎‘라 표기한다. 이 글자는 근대에 일본이 만들어 낸 新製 한자이다.

 

 

     ‘태운다’것은 蒸溜[증류]를 의미한다. 곡물이나 과일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술, 곧 막걸리. 포도주. 맥주 등은 釀造酒[양조주]이고 이것을 증류하여 도수를 높이면 위스키나 보드카 같은 증류주가 된다. 안동소주나 개성소주 같은 전통 소주증류주에 속한다.

 

 

     이것을 여러 번 증류하면 순수 알코올에 가까운 酒精[주정 ; Spirit]을 얻는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공장 제조 소주는 주정에 물을 타서 도수를 조정한 후 향신료를 첨가한 混成酒[혼성주]혹은 再製酒[재제주]에 속한다. 물을 타서 만들었기 때문에 稀釋式[희석식]燒酒라고도 칭한다.

 

 

      증류는 상당한 정도의 기술 발전을 전제로 한 것이며, 따라서 소주와 같은 증류주는 문명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술이었다. 유럽에서는 증류기는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포도주를 증류하여 브랜디[Brandy 혹은 Gebrannt Wine]를 만든 것은 대체로 1,100년경 남부 이탈리아의 실레르노 대학에서 있었던 일로 거론된다.

 

 

     처음에 브랜디[Brandy]는 치료약으로 사용되었으나 곧 약국을 벗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증류기를 가리키는 알람빅[Alambic]이라는 아랍식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아랍 과학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소주 제조기법도 마찬가지이다. 아랍권에서 증류주를 아락[Arag, Arak]이라 부르는데 이 말의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개성지방에서는 소주를 ‘아락주‘라 칭하며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소주를 골 때 풍기는 냄새를 ’아라기‘ 냄새, 소주를 고고 남은 찌꺼기를 ’아라기‘라 부르는 것이 그런 사례이다.

 

 

     지난 한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소주는 33억병에 가까운데 이는 성인 1인당 평균 80병이 넘는 엄청난 양이다. 과거에도 마찬가지여서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보니 소주를 과음하다 죽었다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우리나라는 역사상 계속 ‘소주 권하는 사회’였던 모양이다.

 

 

서울대 교수 ; 서양사

주경철의 히스토리아[100]

 

조선일보 제28049호

2011년 03월 05일 토요일 51판 A30면 우측 중,하단 기사를

 

2011년 03월 06일

 

청평 강가에서

단양의 GHK통 / 6K2FYL. 신영섭 옮겨 적음.

 

 

 

위스키

 

 

- 위스키의 유래 : 유럽 중세 십자군 전쟁당시 북부 아일랜드인들에 의해 맥아를 발효해 얻어낸 알코올은 술이라기 보다는 약품으로 취급하던 것을 양조업자들이 무거운 주세를 피하기 위해 산속에서 밀주를 만들었답니다.

 

     증류수가 원래는 무색 투명하였는데 이때 오크(참나무)통에다가 발효를 시키는 과정에서 색과 향이 변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위스키 제조법을 알게 된 것입니다.

 

 -위스키의 본 고장과 영문표기 :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로서  우리는  위스키하면 스코틀랜드라고 알고 있는데 원래는 북아일랜드에서 처음 조제 되었다고 합니다.

 

위스키병을 보다보면 영어로 Whisky 또는 Whiskey라고 달리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있읍니다.

 

Whisky는 스코틀랜드산, Whiskey는 아일랜드산 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이고, 아일랜드의 위스키를 아이리시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는 whisky, 아이리시 위스키는 whiskey로 표기합니다.

 

또 캐나다산, 일본산 위스키는 whisky, 아메리칸 위스키는 whiskey로 표기

 

- 지역에 따른 위스키의 분류

스카치위스키(스코틀랜드), 아이리시위스키(아일랜드), 버번위스키(미국 캔터키주 버번카운티), 캐나디안위스키(캐나다)

 

스카치 위스키제조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

 

몰트 위스키 :  엿기름만을 원료로 하여 조제, 스코틀랜 초원에 있는 피트(peat)라는 풀이 있는데 증류시킬 때 이 풀을 연소시켜 증류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강한 연기의 향이 술맛을 내게 한다고 한다.

 

그레인위스키 : 주로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해서 여기에 약간의 엿기름을 가해서 당화시킨것을 발효, 증류해 만든다.

 

블렌디드 위스키: 몰트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혼합한 것이다. 우리가 대부분 마시는 위스키가 여기에 속한다.

 

몰트 위스키가 많이 함유 할 수록 가격도 비싸다.

 

스카치 위스키는 2번 증류한다.

 

발렌타인, 앰버서더, 시바스리걸, 로열살루트, 커티샥, J&B, 조니워커, 패스포드,올드파 등 이들 모두 스카치 위스키의 대표 위스키다.

 

- 아이리시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의 원료가 100% 맥아인데 비해 아이리시 위스키는 발아시킨 보리 25~50%에 발아히지 않은 보리,귀리,호밀 등을 썩어 원료로 사용한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3회 연속 증류한다.

 

    230여종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제임슨, 올드 부시밀스, 존파워 등이 알려져 있다. 칵테일 바에 가면 흔히 볼수 있지요.

 

그리고 아이리시 커피에 이 위스키가 사용된다.

 

- 버번 위스키

 

     버번 위스키는 미국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위스키다. 미국 캔터키주 버번카운티에서 만드는 술인데 캔터키 위스키라고 더 알려져 있다. 버번의 원료는 옥수수가 51%이상이다. 버번의 대표적인 제품은 짐빔이 있다.

 

- 캐나디안 위스키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며, 호밀과 옥수수를 원료로한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한 캐나디안 위스키는 버번 위스키보다는  짙으면서 전체적으로 가벼운것 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제품은 V.O, 크라운 로열이 있다.

 

- 위스키의 대명사인 조니워커

 

     우리나라에서는 박정희 대통령각하께서 좋아하셨던 시바스 리갈보다 먼저 알려진 위스키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렌타인을 좋아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조니워커가 제일 많이 팔린다고 한다.

 

     조니워커는 레드 레이블, 블랙 레이블,  블루 레이블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마시는것이 레드레이블이고,블랙 레이블은 12년이상 숙성된 몰트 위스키를 사용하고, 블루 레이블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생산되는 모든 병에 고유번호가 부여되는 조니 워커의 최고의 상품이다. 

 

- 우리나라사람이 제일좋아하는 발렌타인

 

    발렌타인 : George Ballantine & Son사의 제품으로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고급 프리미엄 위스키로 영국 왕실에서 '로얄 워런트'를 수여한 발렌타인 가문의 대표적 제품으로 선명한 호박빛과 매혹적인 오크향을 자랑한다. 30년산은 스코틀랜드산 원주만을 엄선하여 리무진 오크통에 30년 이상 숙성시켰으며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중에서도 스코틀랜드의 최상급 원액을 사용하여 향미가 온화하며 국내의 메니아에게 널리 알려진 제품. 발렌타인 12년, 발렌타인 17년, 발렌타인 21년, 발렌타인 30년 등이 있다.

 

면세점 판매가격은

 

발렌타인 30년산   750ml 28만원정도 

발렌타인 21년산   750ml  10만원정도

발렌타인 17년산   700ml   5만원정도

발렌타인 12년산   700ml   3만원정도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들쭉 날쭉 달라지니까...

               

- 왜 12년산,17년산, 30년산인가?

 

     꼭 정해진 것은 아니나 위스키는 모든 년산이 생산되고 있으며, 8년 이상 숙성시키면 전문가가 아니면 맛이나 향에서 별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주법에 의하면  곡물 증류 원액을 3년 이상 숙성시키면 위스키로 인정한다고 한다.

 

     12년산, 17년산, 30년산이라고 하는 것은 증류소의 형편에 따라 붙여지는데 상업적인측면도 강하다고 한다.

 

     주로 위스키의 년산을 구분할 때 스탠다드급(4~6년산), 프리미업급(12~14년산), 슈퍼프리미엄급(15년이상)으로 구분된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박정희 대통령께서 시바스리갈 12년산의 인상이 워낙 강해 국내에서 12년산을 유행시키는데 한몫을 하기도 했다.  위스키 생산회사들의 판매전략에 따라 국내에서는 12년산, 17년산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국내 12년산 위스키로 진로의 임페리얼12년산, 두산의 윈저 12년산 등이 있다.

 

     국내산 위스키는 100% 위스키 원액을 수입해 와서 국내에서 조제한 것이다. 그리하여 여기서 연산은 원액의 숙성기간을 의미한다

 

- 위스키는 위스키 그 자체로 마셔야 제맛

 

     우리나라에서는 위스키가 폭탄주에 썩어 마시는 술의 대표로 인식되고 있다. 위스키 애호가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대부분위 사람들이 맥주에 위스키를 타서 폭탄주로 안마셔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위스키는 그 자체로 마셔도 깊은 향과 맛이 있지만, 스카치 위스키나 아이리시 위스키는 언더 락이나, 스카치 소다,스카치 워터를 더해 마시면 더 좋고, 버번 위스키는 술자체가 달기 때문에 콜라나 사이다등 탄산음료와 썩어 마시면 제격이고, 캐나디언 위스키는 원래가 가볍고 부드러워 어떤 음료에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위스키를 마실 때에는 단번에 목구멍으로 들이키지 말고 입안에 원액을 넣고서 혀전체로 음미하면서 천천히 삼키면 위스키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한다.

 

- 코냑도 양주인가?

 

    우리가 말하는 양주는 크게 발효 원료에 따라 구분된다.

 

맥아(보리등 곡물) → 발효 → 맥주 → 증류 → 위스키

포도 → 발효 → 와인 → 증류 → 브랜디(꼬냑)

 

꼬냑에는 VS, VSOP, NAPOLEON, XO, XTRA라는 표시가 이름뒤에 붙어 있는데 VS(1년산), VSOP(12년산), NAPOLEON(17년산), XO(21년산), XTRA(30~35년산)을 나타낸다.

 

 

2015년 02월 02일

 

아직도
날씨 시원한 날

입춘이 내일, 내일 인데!
경기. 포천의 송우리에서

 

Daum Cafe "72회 성주초등학교 졸업생들의

모임에서 복사하여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