放浪詩人김 삿갓( 笠 )( 金 炳 淵 1807-1863) 2010년은 방랑시인 김삿갓 탄생203주년 되는해 10월9일 영월서 명사 203인 과함께 감삿갓길 걷기 행사를 처음 행사 한다고 한다 코스는 그의 생가인 와석리에서 영월읍 관풍헌 까지 30km 거리다 * 옛길 -어둔리(지금 와석리)-노루목-든돌-찬물나들이-고지기재-날파리광장- 새터-고씨굴-고습어구-관풍헌 까지 80여리 이다 * 현재의 지명으로-와석리-옥동리-정양리-덕포리-관풍헌 까지 김삿갓 길 28번 국지도-김삿갓 삼거리88번 국지도 관풍헌 이다 김삿갓의 시 세계 영월군 김삿갓면은 온통 삿갓 이야기다 김삿갓 민박.김삿갓 노래비.김삿갓다리. 김삿갓 문학관 등등 부동산 상호도 김삿갓이다 203년전 태어난 삿갓이 한마을 을 온전히 지배하고 있다 대표적이고 뜻깊은 다음시를 소개하니 탐독하고 김삿갓의 시와 문장력을 감상 해보시기 바람. 放浪詩人 김 삿갓( 笠 )의 有名 詩 秋美哀歌 靜晨竝 추미애가 정신병 雅霧來到 迷親然 아무래도 미친년 凱發小發 皆雙然 개발소발 개쌍년 愛悲哀美 죽一然 애비에미 죽일년 가을날 곱고 애잔한 노래가 황혼에 고요히 퍼지니 우아한 안개가 홀연히 드리운다 기세 좋은것이나 소박한 것이나 모두가 자연이라 사랑은 슬프며 애잔함은 아름다우니 하나로 연연하다 詠 笠 詩(영립 시) 浮浮我笠 等虛舟 一着平生 四十秋 부부아립 등허주 일착평생 사십추 牧竪輕裝 隨野犢 漁翁本色 伴沙鷗 목수경장 수야독 어옹본색 반사구 醉來脫掛 看花樹 興携登翫月樓 취래탈괘 간화수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滿天風 雨獨無愁 속자의관개외식 만천풍 우독무수 가뿐한 내삿갓이 빈배와 같아 한번 썼다가 사십년 평생쓰게 되었네 목동은 가벼운 삿갓차림으로 소먹이러 나가고 어부는 갈매기 따라 삿갓으로 본색을 나타냈지 취하면 벗어서 구경하던 꽃나무에 걸고 흥겨우면 들고서 다락에 올라 달구경하네 속인들의 의관은 모두 겉치장이지마는 하늘가득 비바람 쳐도 나만은 걱정이 없네 자료얻음 강원도민일보 2010년10월7일 목요일 신문 제5477호 방랑시인 김삿갓
1. 죽장에 삿갓쓰고 방랑 삼천리 흰구름 뜬 고개넘어 가는객이 누구냐 열두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한잔에 시한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2. 세상이 싫던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리는 사람없는 이거리 저마을로 손을젓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3.방랑에 지치었나 사랑에 지치었나 개나리 봇짐지고 가는곳이 어데냐 팔도강산 타향살이 몇몇해던가 석양지는 산마루에 잠을자는 김삿갓 6. 25 전쟁으로 부산까지 밀려 내려 갔다가 환도 직후 금지곡으로 묶이는 바람에 오랫동안 방송으로는 우리네 어른들이 술이 한 잔 거나하게 되시면 명국환씨가 부른 '방랑 시인 김삿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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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는 김삿갓계곡
김삿갓이 여러 고을을 방랑하던 중
한 서당에 도착하게 되어
물이나 한모금 얻어마실까 하였는데
훈장이 김삿갓의 용모를 보고 대꾸도 안하고
서당 훈장에게 박대를 받자
즉석에서 걸쭉한 육담시를 지어
훈장을 조롱한시를 보면 얼마나 한문을
자유로이 다루었는지 짐작이 간다.
서당 욕설시
書堂來早知(서당내조지)
서당에 일찍와서 보니
房中皆尊物(방중개존물)
방안에는 모두 존귀한 분들만 있고
生徒諸未十(생도제미십)
생도는 모두 열명도 못 되는데
先生來不謁(선생내불알)
훈장은 나와 보지도 않더라
김삿갓 비아그라 칠언시
아침 8시 전에 편안히 죽은 듯 잠자고 있으면
스스로 대접 받는 주인 노릇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느니.
여인이 남정네 사모하면, 모든 것 오나니
絶頂滿喫 慾中慾 (절정만끽 욕중욕)
절정의 순간을 만끽하는데 이르니, 욕망 중에 으뜸이니라
男子道理 無言歌 (남자도리 무언가)
도시 남자의 도리란 말없이 행위로 보여야 하거늘,
於理下與 八字歌 (어이하여 팔자가)
순리에 따른다면 팔자 타령으로 그만이지만
岸西面逝 世又旅 (안서면서 세우려)
해지는 서녘 바다 떠나야 할 때 이 속세 여정 다시 걷고파
飛我巨裸 王中王 (비아거라 왕중왕)
모든 것 벗어버리고 날아가니, 왕중왕이 되었도다.
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 같다.
人間豈有七十事 不如歸家三十食.
스무(二十) 나무 아래 서러운(←설흔) 나그네,
망할(←마흔)놈의 집에서 쉰(五十) 밥을 먹는구나,
인간 세상에 어찌 이런(←일흔) 일이 있는가.
차라리 집에 돌아가 설은(←서른) 밥을 먹으리.
天長去無執 (천장거무집 ▶ 천장엔 거미집)
花老蝶不來 (화로첩불래 ▶ 화로에 곁불내)
菊樹寒沙發 (국수한사발 ▶ 국수 한 사발)
枝影半從池 (지영반밤종지 ▶ 지렁이 반 종지)
江亭貧士過 (강정빈사과 ▶ 강정 빈 사과)
大醉伏松下 (대취복숭아 ▶ 대추 복숭아)
月移山影改 (월리산녕개 ▶ 워리 사냥개)
通市求利來 (통시구리래 ▶ 통시엔 구린내)
하늘은 멀어서 가도 잡을 수 없고
꽃은 시들어 나비는 오지 않네.
나뭇가지 그림자가 반이나 연못에 드리웠네.
크게 취해 소나무 아래 엎드렸네.
시장을 통해 이익을 챙겨 오네.
글자를 우리말 음으로 읽으면 돈이 없어 세상에 버려질 수밖에 없는
'가난'의 참상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다.
此竹彼竹化去竹 風吹之竹浪打竹
차죽피죽화거죽 풍취지죽랑타죽
飯飯粥粥生此竹 是是非非付彼粥
반반죽죽생차죽 시시비비부피죽
賓客接待家勢竹 市井賣買歲月竹
빈객접대가세죽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然然然世過然竹
만사불여오심죽 연연연세과연죽
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
바람 치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살아가며
손님 접대는 가세(家勢)대로 하고
시정(市井) 매매는 시세대로 하세,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하는 것만 못하니
2018년 04월 22일
Daum Cafe의 "어르신 우리 산마을" Cafe에서
산순이님께서 등재한 자료를
Copy하여
충북 단양의 투구봉 주유소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