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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12일 밤엔!

단양의 화통 2010. 8. 8. 15:40

 

 

2010년 08월 12일 밤엔!

 

 

‘올해 여름휴가는 우주 Show와 함께‘

 


    08월12일 밤에는 행성들의 우주 Show가 펼쳐집니다.

    저녁19시 30분부터 수성-금성-화성-토성 모두 출현하여 밤 22시경부턴 최대 100개까지 별똥별 떨어집니다.

 

    12일 저녁 태양계 행성 4개가 한꺼번에 모이는 흥미로운 천문현상이 벌어집니다.

행성 4개가 지고나면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최대 100개까지 떨어지는 ‘별똥별 Show’도 이어집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2일 저녁 19시 30분경엔 수성, 금성, 화성, 토성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옹기종기 모입니다.

 

    달까지 포함하면 모두 5개가 모입니다.

 

    최 영준 한국 천문연구원 우주물체감시 연구Group 선임연구원은 “해가 진 뒤 서쪽하늘에서 행성을 볼 수 있다” 며 “이번 초승달이 그리 밝지 않아서 행성을 관측하기에는 아주 좋다" 고 말합니다.

 

    행성 4개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은 매우 드믑니다.  2000년 행성 3개[화성-목성-토성]가 함께 모인적은 있지만 행성 4개가 모인 경우는 근래 들어 처음입니다.

 

    최 연구원은 “화성이 두 행성과 한데 모이는 현상은 약 40년마다 한 번씩 나타난다” 면서 “행성 4개가 한데 모이려면 주기가 이보다 훨씬 길어야 한다"  고 설명했읍니다.

 

    수성과 초승달은 고도 10도에서, 금성과 화성, 토성은 고도 20도에서 반짝인다. 서쪽하늘에 높은 산이나 고층빌딩이 없이 탁 트여 있어야 잘 보입니다.

 

    관측 가능한 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 수성과 초승달은 오후 20시 30분경, 금성과 화성, 토성은 21시경에 자취를 감춘다.

 

    그 후에 행성이 사라진 아쉬움은 별똥별로 달랠 수 있다.

 

    매년 8월12일~13일이면 밤하늘을 수놓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올해에도 화려한 우주Show를 펼칩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7시.  최 연구원은 “북동쪽 하늘에서 페르세우스 자리가 떠오르는 12일 밤22시부터가 관찰 적기” 라며 도시의 불빛에 영향을 받지 않는 캄캄한 시골에서라면 시간당 최대 100개 정도의 유성우를 직접 볼 수 있다“ 고 말했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태양 주위를 돌면서 남기고간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 속으로 끌려 들어오면서 마찰에 의해 불타서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최 연구원은 “유성은 지구 상공 100㎞에서 불타 떨어지기 때문에 구름이 끼면 보기 힘들다” 고 말했읍니다.   구름은 고도 30㎞에서 형성됩니다. 

 

    기상청에 예보에 의하면 08월 12일과 13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옅은 구름이던지 짙은 구름이던지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



 

동아일보 2010년 08월 06일 제27691호 [40] A22면 중단의

이 현경 동아 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기사를

 

2010년 08월 08일


청평 강가에서

단양의 화통/6K2FYL. 신 영섭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