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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명암 ; 귀부인
단양의 화통
2010. 3. 12. 10:58
女性의 明暗
동아일보 제27553호[5] 2010년 02월26일 금요일 B9면 右 側邊. 만화 꼴[520]
貴婦人은
피부가 매끄럽고 향기가 난다.
따뜻하다.
머리카락이 동백기름 바른 듯이 윤기가 난다.
말을 아껴서 한다.
감히 범접 못할 위엄이 있다.
덕이 있다.
행동이 편안하고 온순하고 콧대가 높지 않은 여성은 귀하고 현명한 아들딸을 둔다.
富潤基屋[부윤기옥] ; 부富는 집을 윤택하게 하고
德潤基身[덕윤기신] ; 덕德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여성의 눈썹 끝이 쓰던 빗자루 꼴이면 낭비가 심해서 곧 깡통 찬다.
여성의 귀가 귓밥이 없고 뒤집혔으면 외롭다.
뒤집힌 귀가 짐승의 귀처럼 위로 솟구치면 남편을 일찍 보낸다.
한번이 아니다. 두 번. 세 번........
과부의 꼴이 아닌데도 36세에 자던 남편이 돌연사 했다면 여인의 눈썹 사이를 보라
날카로운 칼끝으로 그어놓은 것같이 아주 가는 주름이 보일 것이다.
여성의 머리털이 굵으면 고집이 아주 세다.
콧대가 반듯하지 않으면 남편을 업신여긴다. 아이도 그걸 배운다.
곱슬머리 여성은 독해서 장정 세 명도 당할 수 없다.
목소리가 깨지고 피부가 거칠면 수치를 모른다.
글. 그림 허 영만. 감수 신 기원.
2010년 03월12일
의정부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동아일보에서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