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집의 이모저모 2[2013. 06. 11]
충북 단양 집의 이모저모 2.
때 ; 2013년 06월 11일 화요일.
곳 ; 충북 단양의 화통 본가.
누가 ; 등장 인물은 없으나
화통과 두무골 댁의 방문.
텃밭을 사용중인
동네 형수님의 허리 구부린 모습[서 있는 분은 아님]
제작년에
고추심어 놓고 내가 따가는
꼴보기 싫어
작년에는
먼저 따갈 수 없는 참깨심어 놓더니
올해는 마늘 농사를?
그러고보니 윤작 피해를 줄이려고
돌려심기를 하신 것을
이 아둔한 지주인
화통이 몰라서
그래서 저 멀리 계시는 모습 그려보았읍니다.
또 그 마늘 밭 곁의 감자와 당파가 잘 여물어가고 있고
감자도 곧 캐어야 할 싯점이
저 감자를 우린 이곳 전곡항 앞에
M-Boat에서
겨우내 부식으로
조달하게 되겠지요.
저 밤 나무 도
꽃이 억수로 많이 피었읍니다.
작년에도 3정승이 올올이 박혀
추석에 제물로 잘 사용하였을
밤이랍니다.
이렇게 줄줄이 서 있는
충북 음성 감곡서 구입한
감곡 복숭아 그루
모습입니다.
관상수로 심어 놓은 적단풍은
곁에 과실수의
거름영향으로
적색의 풍미가 덜 합니다.
빨강이 덜하면
거름을 주지 않으면
다음 해에는
아주 빨개집니다.
더덕과 철쭉 곁에
오롯이 솟은 이 들깨같은
식물은?
모르고 들깨인줄 알고
세겹살 구워 먹을 때
야지에서 싸서 먹으면
이 오묘한 맛에 의해
세겹살 맛 버리게하는
방아 풀[국산 허브]입니다.
그럼 이 놈은?
단양 말로 추자나무의
열매인 추자인데
천안의 명물
호두나무의
호두입니다.
으~~잉!
대문 앞의 4070호[스타렉스]와
엄나무 가지의 무성함!
가지는 봄에는 그렇게 많이
따 먹어도 저리 무성해집니다.
거름을 많이하므로.
그럼 또 이놈은?
버찌이지요.
토종 버찌로서 상품가치는 없어도
단맛은?
아주 일품인데
요즘 아해들 이런 것을
따 먹지도 않는답니다.
우린 그때 없어서 배고파 따 먹었었는데!
까맣게 잘 익어가고 있지요?
키가 엄청나게 커버려
이젠 쳐다보고
그림 그릴 수 밖에!
또 이 나무는
모과[木菓]랍니다.
작년에는 열지 않고
올해는 열릴 예정이지요.
기관지의 이상 발생하는 목감기에는
직효가 되는 모과라서
단양 집에서 제게 올려 보내주실 것입니다.
집안 내부의 꽃밭에 숨어서 피고 있는
이 보라색 꽃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저는 알지 못하는 꽃이며
마침 아버지께서 향교에 업무차 나가시어
한문 배우고 계시어
그냥
그려 갖고만 왔읍니다.
초롱 꽃 처럼 생겼는데!
으~~잉!
이것은 곰취!
엄청나게 큽니다.
곰취 잎이?..
방에서 밖으로 나와
일광욕하며
요염한 자태 뽐내는
이 꽃도!
이 금귤은 올해도
여지없이 많이 열렸읍니다.
아버지께서 정성을 들여
방에서 겨울을 나며
가꾼 덕에!
저의 집에 오시는 손님들께서
벌서 꽤 많이 따서 드셨다며
엄마는 "너도 저 노란것 따 먹어라!" 하셨지만
저의 집을 찾아 주시는
손님께서 드시도록
그냥 놔두고
두무골 댁과 함께
의정부 집으로 귀가하였읍니다.
2013년 06월 19일
의정부 집에서
화~수요일 휴무 중에
마지막 휴무일의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