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명 유래(7) 虎院洞[호원동]
의정부 지명유래(7)
호원동(虎院洞) - 조선후기 난전상인 상업활동 거점
호원동(虎院洞)은 서울과 인접해서 역사적으로 의정부의 관문이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호원동(虎院洞) "은 원래 호동(虎洞), 누원리(樓院里), 장수원리(長水院里)로 나뉘어 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 3지역의 이름 가운데 각각 ‘호(虎)’자와 ‘원(院)’자를 따서 명칭이 만들어 졌다.
대동여지도 일부 발췌 (도봉과 누원이 표기)
‘누원리’ 는 지금의 다락원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함경도 원산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강원도 철원을 거쳐 포천과 다락원을 통해야 했다. 따라서 서울로 가는 상품교역의 거점으로 번창했다. 다락원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이곳에 누원점(樓院店)이라는 상점이 생기면서 부터다.
누원점(樓院店)이 상업 근거지로 발전하게 된 것은 조선후기부터 시작된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연관이 있다. 관에서 허가를 받은 상인인 ‘시전’이 민간의 상업수요를 수용하지 못해 허가없이 장사하는 ‘난전’에게 점차 상권이 넘어가게 됨에 따라 시전이 난전을 압박하게 됨으로써 난전은 새롭게 서울주변의 송파, 이현, 칠패등 교통요지에 근거지를 만들게 되는데 다락원이 그 하나였다.
정조때 시전의 독점판매권을 인정하는 ‘금난전권’이 철폐되면서 다락원에는 대규모 상설시장이 형성된다. 주변의 시장으로부터 쌀, 약재, 건과, 면포등과 동북지역에서는 삼베와 북어등이 집하되었다.
누원은 상누원과 하누원으로 나위어 번창하였는데 상누원이 지금의 서울시 도봉동이고 하누원이 의정부시 호원동이다.
장수원은 회룡사 계곡에 있는 구바위소(沼)에서부터 삼형제소(沼)까지 물이 길게 흐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누원이 번성하면서 장수원에는 다락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상인들이 쉬어가는 주막거리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번성했던 다락원의 상권은 일제시대 서울과 원산을 잇는 철도와 도로가 건설되고 의정부에도 역과 정류장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지리적 이점을 상실하고 급격히 쇠퇴하게 된다
2010-08-24 오후 2:24:00
희망도시 의정부 09월호에서
최문희 기록물을
2010년 11월 06일
경기. 의정부 신곡동 신일 아파트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옮겨 적음
의정부 호원동 지명유래
엠마오 ・ 2018. 8. 6. 13:01
호원동은 호동과 누원리가 합쳐진 이름
호원동(虎院洞)은 서울과 인접해서 역사적으로 의정부의 관문이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호원동(虎院洞) "은 원래 호동(虎洞), 누원리(樓院里), 장수원리(長水院里)로 나뉘어 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 3지역의 이름 가운데 각각 ‘호(虎)’자와 ‘원(院)’자를 따서 명칭이 만들어 졌다.
호동의 지명유래[호암사와 백인굴(범굴)]
사패산 호암사는 절위에 호랑이모양의 바위가 있다하여 호암사라 하였다고 하고 , 호암사(虎岩寺) 대웅전 오른쪽 위를 덮고 있는 커다란 바위 아래 동굴이 있는데 100명을 충분히 수용할 만큼 크다는 뜻에서 백인굴이라 하고 또는 호랑이가 사는 범굴이라고도 한다. 이 범굴이 기인하여 호암사 아래 마을을 범골이라 하였고 한문으로 호(虎)동이라 하였을 것이다.
호원동 외미마을
호암사를 내려와 호원초등학교 부근 마을을 외미라 불리우는데 의정부시 지명유래에 외미의 지명유래는 "일제시대에 이곳에 일본사람들이 많이 살았는데, 마을뒷산에 일본인 무덤이 많이 있었다 하여 처음에는 '왜묘(倭墓)'라 부르다가 외미가 되었다고 한다." 라고 되어있으나 이 역시도 잘못된 지명유래라 할것이다. 호원동에 일본사람이 얼마나 살았다고 왜묘가 많았겠는가? 외미란 지명은 전국적으로 많이 있다. 가까운 양주역 뒷동네도 외미라 불리운다. 그곳에도 일본사람들이 많이 살았을까? 외미는 '구석진 마을' '외진마을'의 뜻으로 호원동 외미마을이 외진곳 끝에 있는 마을이란 의미로 "외미"라 불리웠을것 이다.
[출처] 의정부 호원동 지명유래|작성자 엠마오
2018년 11월 09일
의정부 호원동의 지명 유래
작성자 엠마오님의 자료를
복사하여
충북 단양의 장촌말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