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 본 수락산[1] ; 2010년 06월 10일
꽃을보러 다시 가 본 수락산 [1] ; 2010년 06월 10일
그 옛날 순종황제 장례식이 진행되는 날
그 후 3.1운동의 기폭제로 발전했지요!
의정부 집을 출발한 신영섭은 남양주 청학리에서 수락산 방면 산행 길 접어 들었답니다.
순화궁 터 가 있었다고 하여 "순화궁로" 로 새로이 명명된
당고개 방면 도로 접어들어
도상의 3번 길인 철탑 밑을 따라 올라가는 산행길
목재 계단류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읍니다......
산정에 다 올라서게 되면 나타나는 이 이정표!
당고개 방면 진행치 않고 우측의 정상 방면 진행합니다.
올라서면 수락산의 절경인 치마바위라는데..
수락산의 절경인 치마바위!
지난번에 와서도 어느것이 치마바위 형상을 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도 또 영 모르겠읍니다........
치마바위가 어떤 형상을 띄고 있는지!
치마바위에서 의정부 방면 산행길 재촉하면
바로 하강바위 나타나는데......
그 하강바위 못 미쳐, 온 바위 무너져 내릴까봐!
바위 위에서 웅켜잡고 서 있는 저 소나무는
무슨 힘으로 저리 굳세게 버티고 있는지....
새삼 그 힘에 놀라움만!
그 하강바위 쪽 진행길에
거대한 바윗돌의 구멍 뚫린 형상!......
저길 곱게 빠져 나가면 이름만 탈렌트인
이 혜숙 마누하님[두무골 댁; 두무골은 제천의 옛 이름]과
의정부 땅에서 오손도손 잘 살다가
고려 공민왕 이후 현재까지 살아 내려온 내 단양 땅
땅골에 가서 영면 할 수 있겠지요?........
바로 그 하강바위랍니다.
팻말이 우측에 살짝 보입니다.
정상에는 태극기 휘날리고 있답니다.
凡人[범인]도 쉽게 올라가 볼 수도 있지요!
이제 코끼리 바위!......
지난번에는 엉뚱한 바위 사진을 "코끼리 바위" 인 줄 알고 촬영하여 올렸었는데.....
다시 정확한 "코끼리 바위" 알려 드립니다.
방향은 수락산 역 방면에서 포천쪽을 쳐다보면 커다란 바윗 덩어리 상층에!....
조금 검게 보이는 "코끼리 바위"
아래 바위 덩이와는 사뭇 다르지요?
코끼리 바위가 올려 져 있는 저 바윗덩이도 얼기설기 쌓여 있는데....
하단의 약간 검게 보이는 충북 단양의 마늘 쪽 같은
바위 한쪽이 뭉치에서 빠져 나오고 있는 형상!
바로 밑으로는 우리 산행자들 다니는 통로입니다.
수락 정봉 에 오면 커다란 태극기 휘날리고 있답니다....
매 이 곳에서 장암역 방면 바라보면서
516 주파수에서 Over & Over 하고 놀건만....
바로 밑은 천야만야 낭떠러지인데....
모르는 사람 내 곁에 올려고 마사토 길에 미끄러지다가
와서 보곤 날 보고 왜 거기서 서 있어 사람 궁금증 나게 하느냐는데....
내가 뭐 자길 오라 했나 뭐!.....
수락 영봉에서 의정부 방면 내려가는 길이 이렇게
계단으로 아주 깔끔하게 정리 되었읍니다.........
히히히............여기에도 6K2FYL/단양의 화통 영수증이
오롯이 숨겨져 있읍니다...
저의 모자와 베낭이!.....
상계동 방면 하행길은 엄청 좁게 만들어져
폭을 넓히는 공사를 다시 하느라 분주 하더이다.....
저 멀찌감치 푸른 숲 넘어로 보이는
코끼리 바위는 그냥 4각형의 바윗덩이에 불과하고.....
Zoom Up하여 코끼리 바위 를 뒤에서
가까이에 불러 보았읍니다.....
이제 水落正峰에서 수락산장 방면 내려와서
물 한모금 마시고 물통에 가득 물 채워 넣고
내원암 방면 내려 서면은
하행길에 바로 맞닥트리는 내원암 괘불!
내려서면서 좌측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 대웅보전 좌측 문을 열면 괘불이 보존되 있는것이 보입니다.
가운데 문의 아래 부위에 촛불의 모습이 살짝 비추입니다.
내원암 마당 한켠에 커다랗게 자란 산 목련!
피고 지고를 반복하지만
올 처럼 꽃 매무새가 엉망이기는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절 집 같으지 않고
어디 가정집 같은 분위기..... 워낙 춥다보니 겨울 대비하여
밖에 마련하여 놓은 알루미늄 셰시에 방충망!....
곁에다가 佛頭花라 팻말을 올려 놓던지 해야지....
오가는 이들이 자꾸만 "수국" 이라 하기에......
이는 "수국" 이 아닌 佛頭花라 알려 드렸답니다.....
꽃의 형상이
부처님의 머리 털 처럼 생겼다고 하여 佛頭花라 합니다...
내원암 마당을 내려서면 왼쪽에 거처하던 곳
그 전에 엄청 냄새 풍기던 곳이었는데
겨우내 공사를 하여 잘 완공되어
이제 드나드는 이에게 눈살 찌푸릴 일 없어졌읍니다....
우측의 밑은 물을 길어갈 수 있는 샘물터와 매점도 있답니다.
매점의 바로 뒷 편은 수락산의 절경인 金流瀑布랍니다....
물 흘러가는 곳을 건너서 쓰여 있는 金流 洞天[금류동천]
과연 필체가!.....
金流瀑布 바로 곁에 안내 간판이
있답니다.
金流 瀑布 밑의 나무 그늘 밑에서
金流 瀑布 올려다보면?
비 오고 난 다음 날의 驚天動地[경천동지]할 雨雷[우뢰]같은 소리는!
2010년 06월 11일
의정부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Photo By ; 6K2FYL/단양의 화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