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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의 방생!

단양의 화통 2010. 5. 11. 08:07


자라의 방생

[청평 강가에서 충북 단양의 남한강 고수 대교 밑으로 옮겨]

 


청평 강가에서 대낮에 나와서 오수 즐기던 이 자라!

저에게 포획 되었읍니다.

크기는 약 150mm정도!

딱 고아서 부모님께 드리면 엄청난 보약 되겠다 싶어

우선 조그만 그릇에 담았지요!



 



우선은 졸리운지 머리는 반쯤 디밀고[들이밀고]

4발은 살짝 내 놨는데........

 

참 보기드믄 자라랍니다.

 



 



묘기 한번 보여 드릴려고

제가 벌러덩을 시켰더니.....

 

내배 보이면 아니된다고

기를 쓰고 뒤집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목은 또 얼마나 긴지!

보셨어요?

 





 

1차로 머리를 다리 밑으로 집어 넣고

 

위의 사진처럼 떠 받히고서

또 양 다리 이용하여

뒤집으려 하지만!....

 

용케 뒤집지 못합니다....

 





 

고문 그만하고 다시 물 그릇에 고이 담았읍니다.

조금 있다가  물도 담아 주었지요!

 

단양으로 고이 모셔왔는데

부모님 말씀은 초파일 며칠 아니남았는데

헤쳐서야 되느냐며, 남들은 돈들여 방생하는데

도로 물로 돌려 보내랍니다......

 






 

물이 담겨진 상태로 단양을 가서 제천, 남원주, 영동고속도로 접어들고

다시 주문진 가는 국도로 내려서서 진고개 넘어서

 주문진 바닷가에 갔다가  되 돌아 온 곳이

충북 단양의

신단양 고수대교 밑에 양백산 행글라이더 활공장

올라가는 물살[여울]에 풀어 주려

그릇 들고 내려가는데 벌써 물 밖으로 머리 빼어들고

물 냄새를 맡더군요!

 



 




물속에 놓아주고 카메라 전원 넣는사이에

벌써 저 만큼!.....

 

온 물속 헤집고 다니면서 이곳 남한강으로 시집온

북한강 자라야!

종족 보존 잘하여 나중에 또 다시 만나자꾸나?

 

잘 찾아 보시옵기를.......

 

숨은 그림 찾기랍니다.



 

2010년 05월11일

의정부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 영섭 올림.



 Photo By ;  6K2FYL / 단양의 화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