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찰 음식의 3원칙!
단양의 화통
2010. 4. 23. 06:58
사찰 음식 3원칙
사찰음식은 ‘淸淨[청정], 柔軟[유연], 如法[여법]’ 3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고승들의 글을 모아 엮은 17세기 책 ‘緇門警訓[치문경훈]‘에서 가르친 철학이다.
淸淨함이란 인공 조미료나 방부제가 들지 않는 채소로 깨끗한 맛을 내는 것을 말한다. 육식과 젓갈은 물론, 파, 마늘, 달래, 부추 등 이른바 五辛菜[오신채]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熱物[열물]’로, 익혀 먹으면 음란한 마음이 일고, 날로 먹으면 성내는 마음이 든다고 멀리했다.
柔軟함이란 짜고 맵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고,
如法함이란 양념을 하더라도 순서를 지켜 적당하게 넣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양념을 넣을 때는 단것, 짠것, 식초, 장류 순으로 넣는다.
소금을 먼저 넣으면 짠맛이 먼저 침투하기 때문에 같은 분량을 넣더라도 더 짜게 된다는 것.
설탕을 먼저 넣으면 크기가 큰 단맛 입자가 짠맛을 막아 덜 짜게 조리할 수 있다는 원리이다
2010년 04월 21일 10판 A24면
조선일보 제27780호
평택=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의
우측 상단 기사를
2010년 04월 22일
청평 강가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 영섭 옮겨 적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