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데 들에 가랴
비 오는데 들에 가랴
윤선도
비 오는데 들에 가랴 사립 닫고 소 먹여라
마이 매양이랴 쟁기 연장 다스려라
쉬다가 비 개이면 사래 긴 밭 갈아라
尹善道[윤선도] ; 1587[선조 20년] ~ 1671[현종 12년] 조선 중기의 문신, 문인.
2017년 06월 03일
재향군인신문 제750호.
2017년 06월 01일자 P11의 우 중단에서 복사하여 여기에 게제하며
오늘은 오전과 오후에..............그리고 저녁 때 까지 서늘함을 만끽하며
내일는 시원함이 점점 더 할듯 함을 바라면서
무진장 서늘함을 즐기면서
충북 단양의 장촌말 집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
【어휘풀이】
<사립> : 사립문
<마히> : 장마비(霖雨)의 옛말. ‘히’는 주격조사.
<잠기> : 쟁기
<다스려라> : 손질하여라.
<사래 긴 밭> : 이랑이 긴 밭. ‘사래’는 이랑.
【전문풀이】
비가 쏟아지는 날에 들판에 나갈 것 뭐 있나. 사립문을 닫아 버리고 소에게 여물이나 주어라.
장마가 늘 지겠느냐? 쟁기나 연장을 쓸 수 있도록 손질하여 두어라.
비 오는 동안 쉬다가 비가 개거든 나아가 이랑 긴 밭을 갈아라.
[출처] 윤선도 : 시조 <비 오는데 들에 가랴> |작성자 재봉틀
네이버의 재봉틀님 블로그에서
어휘풀이 복사하여
충북 단양의 화통 / 6K2FYL. 신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