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의 이야기
손에 각이 없어야 좋다.
단양의 화통
2010. 3. 24. 08:24
꼴[534]
손에 角이 없어야 좋다.
동아일보 제27571호 2010년 03월19일 ⑤판. B9면 右 側邊. 만화
글. 그림 허 영만. 감수 신 기원.
손이 따뜻하고 순하면 귀하게 산다.
손에 땀이 많고 냄새가 나면 격이 아주 낮다.
손가락이 물 한 방울 안 새게 죽순같이 꽉 차면 재산이 쌓인다.
물샐 틈이 없으니까!
북채같이 끝이 몽탁하고 짧으면 어리석고 고집이 세다.
껍질을 벗긴 파 같은 손은 귀하다.
부자다.
힘은 있으되 부드러운 손은 귀하다.
비단 주머니처럼 매끄러우면 재물을 모은다.
손가락이 길어서 손바닥이 좁아지면 임금의 손이 작아지니 가난하다.
[손가락은 신하, 손바닥은 임금을 칭한다]
거위나 오리발처럼 물갈퀴 있는 손은 지극히 귀하다.
손바닥이 딱딱하고 넓적하면 힘이 세다.
격이 낮다.
격이 높으면 이런 손이 필요 없다.
손바닥이 두꺼우면 유산을 받고 손등이 두꺼우면 자수성가한다.
손바닥 사방의 밭 두덩이 높으면 재물이 고인다.
2010년 03월23일
청평 강물 차가우나 따스해 지는 날!
청평 강가에서
단양의 화통 / 6K2FYL. 신 영섭 동아일보에서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