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문헌으로 살펴보는 무궁화[上] 언제부터 나라꽃이 됐을까? 신라 때 국호 대신 '槿花鄕[근화향]' 사용........... "무궁화 나라" 자처 우리나라 國花[국화]로 우리 민족과 역사를 함께해온 꽃. 무궁화가 국가와 민족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것은 오래전 부터다. 광복 75주년을 맞아 무궁화의 역사와 무궁화가 독립의 표상이 되기까지 등 옛 문헌에 나타난 무궁화에 대한 모든 것을 3회에 걸쳐 알아본다. 세계 각국의 나라꽃 역사는 200년 안팍이다. 18~19세기 무렵 국가상징 개념이 도입돼서다. 당시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근대 국가로의 전환, 선거 민주주의 확산과 대중정치 출현 등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880년대 들어 국가상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일었다. 國旗[태극기]는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