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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환 자동차
쌍용자동차의 모체인 하동환자동차(주)를 세운 하동환은 신촌 자기 집 앞마당에다가 조그만 버스 제작공장을 1955년 말에 세웠다.
그리고는 차량수리를 하는 한편 쏟아져 나오는 군용 폐차를 불하받아 재생시켜 부속품들과 망치로 편 드럼통을 가지고 버스를 만들기 시작, 다행히 드럼통 버스도 잘 팔렸다.
‘고객으로부터 신임을 받는 버스, 종업원과 자본을 투자한 주주를 위한 기업’ 이라는 하사장의 기업철학으로 종업원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만들어 낸 하동환버스는 운수업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기 시작했다.
계속 증가하는 작업량을 소화하기 위해 좁은 공장을 확장키로 결정하고 친분이 두터웠던 동종 업체인 구로동의 보성자동차공업사와 신촌에 있던 고려자동차공업사의 동의로 세 공장이 합병한 하동환자동차공업주식회사를 1962년 10월에 설립하고 구로동 고척교 안양천 변에 대지 7천평을 구입 새 공장을 지어 현대식 설비를 갖춘 다음 한달 평균 100대의 버스를 생산해 60년대 당시 국내 최대의 버스 메이커가 됐다.